제 2권 : 빛의 확산 74

시애틀 추장과 피어스 대통령

​ ​ 시애틀은 미국 워싱턴주 킹 군의 태평양 연안 항구 도시이다. 이 도시는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피어스가 추장 시애틀의 편지에 감복한 나머지 이 지역을 '시애틀'이라고 이름 붙여서 오늘날의 가 되었다. 시애틀 추장(1786년경~1866년)은 오늘날에 워싱턴주가 된 땅에 살았던 아메리카 원주민 추장이다. 워싱턴의 대추장이 우리 땅을 사고 싶다는 전갈을 보내 왔다. 대추장은 우정과 선의의 말도 함께 보내 왔다. 그가 답례로 우리의 우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므로 이는 그로서는 친절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대들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해볼 것이다. 우리가 땅을 팔지 않으면 백인들은 총을 들고 와서 우리 땅을 빼앗을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대들은 어떻게 저 하늘이나 땅의..

맞수들과 투쟁가들

어느 시대에나 경쟁 관계인 사람들이 있고, 승패가 엇갈린다. 진공빛의 밝기가 이들 맞수들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만은 없다. 승패는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진공빛이 특출하게 밝은 사람이어서 어느 방면에서는 천재성이 반짝였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심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고, 천재적인 사람이었지만 무능해서 식구들의 배를 곯렸다거나, 민족중흥에 이바지하는 정치를 해서 성과를 냈지만 그 과정에서 반민주 독재를 했다거나 하는 공과의 문제도 있는데 이런 모두가 다 진공빛 때문은 아니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숙명적인 맞수 관계였던 사람들의 모습에 나타나 있는 진공빛의 밝기와 그들이 인생에서 겪은 성패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지 않은가 생각해보게 되는 사례들이 있다. 필자는 여러 사례를 조사..

이사도라 던컨과 최승희

현대무용의 개척자로 불리는 이사도라 던컨(Isadora Duncan 1878∼1927)의 삶은 자신의 말대로 치열하게 그녀를 요구한 ‘사랑’과 ‘예술’에 바쳐진 생애였다. 그녀의 어머니는 이사도라를 임신한 후 냉동한 귤과 샴페인만 먹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이사도러 던컨은 자서전에 이렇게 썼다. “어머니 자궁 속에서부터 나는 춤췄다. 귤과 샴페인은 아프로디테의 음식이었으므로.” 아프로디테 (Aphrodite)는 고대 그리스 신화 중의 미와 사랑의 여신이다. 제우스와 디오네의 딸이라고도 하고, 또는 바다의 거품에서 태어났다고도 이야기된다. 로마 신화의 비너스에 해당한다. 이사도라 던컨은 자신을 그 아프로디테와 동일시했다. 이사도라 던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은행가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사도라가..

유명인과 천재

-양자물리학의 천재들 천재의 재능은 대체로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어서 천재성은 곧 하늘이 내려준 재능이라는 뜻을 가진다. 그래서 영어로는 Genius, 한자로는 天才라 불렸다.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Genius를 최초로 정의한 건 임마누엘 칸트이다. 그는《판단력비판》에서 Genius란 규칙을 새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며, 단지 주어진 과제를 아주 능률적으로 수행하는 것 - 수재가 여기에 해당한다 - 이 아니라 창의적이어서 남들이 상상하지도 못한 새로운 세계를 연 사람들이라고 정의했다. 필자는 천재들의 모습에는 일반인의 모습에서는 볼 수 없는, 유난히 밝은 진공빛을 띤 것에 주목한다. 빛이 머리 부위에 밝은 것에서 의식의 진동수적인 상승이 일어나서 영감 발생이 잘 발생하는 것이 천재성 발현과 관계된다고 보..

단체 사진이 띤 빛의 장

천재들, 곧 자신이 활동한 분야에서 출중한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은 모습에 남달리 더 밝은 진공빛을 띠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모이면 장소에 밝은 진공빛의 장(場)이 형성되고, 모인 사람이 큰 밝은이들일수록 빛의 장이 더 커지게 된다. 모인 사람의 인원수보다도 특출하게 밝은 사람이 많이 모였느냐가 더 변수가 된다. 한 예로, 솔베이 회의는 1911년부터 벨기에의 기업가이자 솔베이의 창립자인 에르네스트 솔베이가 개최한 국제 물리학, 화학 학회로, 1911년 가을, 브뤼셀에서 열린 제1차 솔베이 회의 주제는 ‘방사능과 양자(Radiation and Qunta)’에 대한 것이었다. 20세기의 새로운 과학, 즉 핵분열과 양자역학이라는 새로운 물리학이 태동하는 발판이 마련되는 회의 였다. 이 회의에 마리 퀴리,..

천재성은 어디서 오나

기원전 3세기경, 그리스 시실리 왕국의 히에론왕은 자기의 왕관을 순금만을 사용해 만들게 했다. 그런데 왕관을 만들면서 은을 섞은 것은 아닌지 의심되어 왕은 아르키메데스에게 왕관의 진위를 알아보게 했다. 아르키메데스는 고전 고대 시기의 가장 뛰어난 현인의 한 사람으로 평가되는 사람으로 당시에 그는 저명한 수학자, 과학자, 철학자, 천문학자, 공학자로서 명성이 높았다. 물리학자로서 정역학과 유체정역학을 연구했고 지레의 원리를 설명했고, 수학자로서 십진법의 도입, 포물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 계산, 원주율의 계산했으며, 공학자로서 나선양수기를 제작했다. 거울 장치를 만들어 빛을 반사 시켜서 해상에 있는 적 함대를 공격하는 기상천외한 활약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왕은 아르키메데스라면 왕관의 진위를 알아낼 수..

3부 서문

깨달은 이들과 천재들의 모습은 예외 없이 모두 특출한 밝기의 진공빛을 띠었고, 이들에게서 빛났던 지성은 모두 이 빛이 밝은데서 촉발했다. 아무런 형체도 없으면서 無一箇形段 It is without a vestige of form, 밝고 뚜렷한 이것을 歷歷孤明 yet is clear in its solitary shining. 임제록 中 빛이 빛 자신을 아는 빛의 깨어 있음이 지혜의 원형이다. 그러므로 지혜는 밝은이들에서만 일어난다.

동물도 빛이 떠나면 죽는다

임종에 앞서 진공빛이 떠나가는 현상, 위급한 사고를 당했어도 평소처럼 빛이 함께 해 있으면 구조되어 생존하게 되고 모습에서 빛이 사라지고 없으면 이윽고 죽게 되는 현상은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동물도 마찬가지인 것을 보여주는 사례들이 보인다. 다음 사진은 2013년 6월 5일 미국 메사추세츠 플리머스에서 신부전으로 고통받던 경찰견 가 동물병원에 들어가는 마지막 여정을 경찰관들이 도열하여 거수경례로 배웅해 주는 장면이다. 신부전으로 죽게 되는 경찰견이 인종을 맡기 위해 동물병원에 입원하는 것을 동료 경찰들이 배웅하고 있다. 좌측) 위 사진에서 카이저의 모습을 확대한 것. 죽음이 임박한 경찰견 카이저의 진공빛의 밝기, 2 우측) 비교해보도록 가져온 사진이다. 2013년 11월 6일 촬영된 어느 개의 모습이..

죽음에 앞서 빛이 떠난다

사람은 누구나 모습에 진공빛을 띠었다. 밝기가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모습에 빛을 띠지 않은 사람은 없다. 모습에 진공빛을 띤 것은 사람만이 가진 특징이다. 사람 이외의 다른 동물들은 매우 미약한 진공빛을 띠어서 빛이 함께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이 빛은 그 사람이 태어나면서 생겨난 것이 아니고 하늘에서 그 사람 안에 내려온 것이다. 빛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 사람을 옷처럼 입고 안에 들어선 것이다. 일신강충(一神降衷)이고, 응신(應身), 성육신(成肉身)의 뜻이다. 진공 성분의 빛이 소위 말하는 참자아이며 사람이라는 생체에 탑승해 인간으로 탄생하였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의 모습이 띤 진공빛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것이며, 이 타고난 고유한 밝기는 평생 동안 내내 그 사람과 함께 한다. (빛운영이 시작되면..

사람밖에 더 있는가

사람은 진공빛이 상대적으로 더 밝은 사람도 있고 덜 밝은 사람도 있다. 진공빛의 밝기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개인적인 차이이고, 진공빛의 밝기에서 인종이나 민족에 따른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과 동물은 진공빛의 밝기가 매우 다르다. 빛운영 전에 사람중 큰 밝은이는 9800조 밝기이고 평범한 보통사람은 밝기가 3000만이었는데, 동물들은 가장 밝은 종의 진공빛의 밝기가 18에 불과했다. “세상천지 만물 중에 사람밖에 더 있는가!” 회심곡에 있는 이 말은 사람은 동물과는 근본이 다르며, 비교할 수 없이 더 존귀하다고 말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표현은 사람은 진공빛의 밝기가 지구상의 그 어떤 생명체보다 현저하게 더 밝은 존재라는 점에서는 그렇게 말할만 하다고 공감이 된다. 다음의 사진은 건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