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권 : 태양 마음 과학/3부 3장 11

빛운영이 답이다

신라의 고승 원효(617-686)는 인도인 마명 보살의 저술로 여기는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을 해석하면서 깨달음(‘일심의 본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에서 원효는, 자연이나 인류가 출현하기 전에 절대적인 의식("일심")이 존재하였다고 하면서 그것은 일체 사물의 본원이며 모든 현상에 내재하는 본질이므로 사람도 포함한 세계의 모든 것은 다 여기로부터 파생되어 나온다고 하였다. 그에 따르면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일심(一心)의 운동이며, 일심(一心)의 자기발전이다. 일심은 처음에는 그 어떤 무명의 오염도 받음이 없이 순수한 상태로 존재하고 발전하다가 무명의 작용을 받으며 청정과 오염이 함께 있는 세계(자연, 사회)로 진화된다. 이것은 다시 발전하여 자기 본래의 상태로 돌아..

이야기를 마치며

한 남자가 컵을 앞에 놓고 기도를 한다. "이 컵으로 커피를 마실 때마다 마시는 사람이 건강해지도록 해주십시오." 기도를 마친 뒤 컵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미국에 사는 친구에게 보내고, 이 컵을 받은 친구는 이 컵에 커피를 마시면 신기하게도 맛이 달라지는 것을 체험한다. 다른 컵에 마시면 싸구려 커피 맛인 것이 친구가 보내준 컵으로 마시면 맛이 확 달라지는 것은 신기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 컵을 실험실에 분석을 의뢰했더니 이 컵에 커피를 붓기만 하면 노화 방지물질의 농도가 높게 나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는 다른 컵에 같은 기도를 여러 번 반복했다. 그런데 기도를 많이 하면 할수록 효과는 더욱 빨리 강력하게 나타났다. 1년 후 더욱 놀라운 현상이 일어났다. 기도를 한 컵과 같은 공간에 있던 다른 컵에 커..

공생명연구소 빛운영 활동

20세기 전반은 생체에너지론이 전기학의 발전과 양자물리학이 밝힌 성과 등의 영향을 받아 발전을 거듭한 시기였다. 이때 이루어진 연구의 경향과 영역을 본다면, 생체 내외부에서 발생하여 방사되는 생체에너지 현상을 파악하려는 연구 경향, 인체에서 방출되는 방사 에너지의 자체를 연구하는 경향, 생체에너지를 기계로 측정하여 이용하려는 래디오닉스 분야의 연구 경향, 그리고 양자물리학의 발전과 함께 생체에너지장 분야에서 연구하는 경향 등 4가지 연구 경향으로 살펴볼 수 있다. 생체에너지를 연구하고 응용 기술을 개발하고자 활동한 필자의 연구소도 생체 내외부에서 발생해 방사되는 생체에너지를 측정해 파악하고 또 그 정보를 재생해 출력하는 래디오닉스 계열의 장치 MRT를 출시했다. 래디오닉스 장치는 1900년에 미국 에이브..

태양 마음 과학

사람들이 빛을 알지 못하고 관심이 없는 것은 사람 안의 빛이 밝지 않은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지구를 포함해 태양계가 띤 진공빛의 밝기가 5에 불과한 심각한 우주적 무명 중에 위치하여 있었던 것과 밀접히 관계된다고 필자는 보고 있다. 자연을 이룬 요소들은 상보적이어서 환경이 무명하면 그곳의 사람과 사물도 무명하고, 반대로 사람과 사물이 밝으면 환경도 함께 밝아진다. ​빛이 내재했어도 그 빛에 무관심하면 빛으로부터 아무런 영향도 받지 못하게 된다. 빛에 관심 갖지 않고 세상의 상식이나 관습을 따라가곤 하면 안의 빛이 깨어나 빛의 일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고, 빛운영에 영향받아 밝은 빛을 띠게 되었어도 빛에 무관심하기만 하면 빛의 생명 활동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 이런 상황은 마치 손님이 왔는데 손님을..

빛의 꽃 무궁화

국내 연구진이 무궁화의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 16만 1천 개와 유전자 105개를 조사해서 무궁화가 세상에 처음 등장한 시점을 추적해 봤더니, 다른 꽃들보다 수천만 년이나 앞선 1억 5천만 년 전 인류가 존재하기 훨씬 전, 시조새와 공룡의 시대에 처음 탄생한 걸로 조사됐다고 한다. 목련과 장미 등 수 많은 꽃이 앞다투어 나타난 이른바 ‘꽃의 빅뱅’ 시대보다도 2, 3천만 년이나 앞서 무궁화가 피어난 것이니, 무궁화야말로 ‘꽃들의 맏이 꽃’인 것이 확인된 것이다. 무궁화는 『환단고기』에서 ‘빛의 꽃’ [환화(桓花)], ‘하늘을 가리킨 꽃’ [천지화(天指花)] 로 불렸다. 이 빛은 해·달·별이 낸 빛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을 있게 한 조물주 하느님, 곧 진공을 말한 것이다. 필자는 현대에서 사는 사람이고..

접으면 빛 펼치면 색

고전적인 진공은 물질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텅 빈 공간이지만, 양자진공의 이론에서는 텅 빔은 곧 충만이기도 한 것이어서 진공이라는 하나의 본체가 진공, 진공요동, 진공빛이라고 하는 삼위의 작용을 일으켜 ‘하나는 곧 셋’ - 일즉삼(一卽三) - 이고, '셋은 곧 하나' - 삼즉일(三卽一) - 이게 된다. 이로부터 우주가 발생하였고, 또한 만법이 이 ‘하나’(一)로 돌아간다. ‘하나’(一)를 불러 ‘하나님’이라고 한 것은 저 선사시대 인류의 시조들의 세계관이었다. 이는 신화(神話)를 스토리텔링(Story Telling)한 것이기보다는 진공이 실재한 모습을 본 것이고, 진공이 한 일을 안 것이었다. 또한 만법이 진공으로 돌아가는 것을 감동해 깨달은 것이다. ‘하나는 곧 셋’인 것에서 ‘하나’에 주목하면 이로부..

아인슈타인이 예견한 미래의 ‘우주적 종교’

양자역학은 입자 단위의 작은 미시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분야로 양극단이 동시에 공존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물리 세계 중 하나다. 있음과 없음, 삶과 죽음, 젊음과 늙음이 서로 얽혀 있는 미지의 세상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양자역학에서는 시공간의 모양과 물질의 분포 중 어느 쪽이 먼저 결정되고 그에 따라 다른 한쪽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시공간의 모양과 물질의 분포는 함께 서로를 결정한다. 이것들은 상호의존적 관계에 있고 다른 것과의 관계를 떠나서 독립적으로는 존재할 수 없어 반드시 다른 사물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그 존재가 성립한다. 이러한 양자역학 세계는 불교가 ‘연기, 공사상’을 통해 설파한 진리와 유사한 것이다. 불교는 세상을 이루는 모든 것은 상호 의존적으로 연기하여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어..

새로운 불의 채화(採火)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의 운명과 관련된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프로메테우스는 올림포스의 신들보다 한 세대 앞서는 티탄족에 속하는, '먼저 생각하는 사람, 선지자(先知者)'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신이다. 프로메테우스는 현존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인종을 만들려는 제우스신의 의도를 간파하고 인간을 위기에서 구해 준다. 크로노스의 형제인 티탄들과 제우스의 형제들인 올림포스 신들의 싸움이 일어나기 이전에 티탄 크로노스가 지배하던 시절은 황금시대였다. 이때는 신들과 인간들이 갈등 없이 함께 살았다. 모든 것이 질서와 아름다움, 고요함과 즐거움뿐이었으며, 인간들은 늙지 않았고, 질병도 없었으며, 슬픔도 괴로움도 있지 않았다. 대지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이든 생산해주었다. 그러나 ..

금세기 기법

강길전 박사는 양자물리학의 상보성원리에 의하여 분자에 분자場, 세포에 세포場, 조직에 조직場, 장기에 장기場 그리고 육체에 육체場 등이 동전의 뒷면과 같이 이중구조를 하고 있는 구조를 취급하는 의학이 에너지 의학이라고 명명하였다. 강길전 박사의 저서 『양자의학 새로운 의학의 탄생』은 현대의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에너지의학을 포함하는 양자의학을 제시하였다. 양자의학 홈페이지 http://www.dr4mind.net 에는 서구의 학계에서 이루어진 에너지 의학 관련 연구 사례가 다수 소개되어 있다. 벵베니스트(Benveniste)의 연구 사례도 소개되어 있다. 프랑스의 유명한 면역학자이었으며 노벨상 후보에도 올랐던 벵베니스트(Benveniste)는 1985년 기니아 피그의 심장을 박동하는 채..

무엇이 빛을 부르나

​ ​​​​ 해·달·별 등의 사물이 낸 물질 성분의 빛 – 즉, 색(色) - 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또한 인생들의 마음 활동이 일으킨 정신 성분의 빛 – 즉, 수상행식(受想行識) - 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 우주가 진공 안에 있으며 사물들의 안에도 진공이 들어선 실상이 띤 성분이 진공인 빛. 이 미증유한 빛 - 공(空)의 광명 - 을 말하는 것이다. ​​ 공(空)은 인생들이 사상/철학으로 경험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생들의 마음 활동한 정신 성분의 빛이 공(空)의 빛을 대신하지는 말아야 한다. 초기 기독교 문헌에 ‘별빛이 그 너머의 참 빛의 파편을 전달한다’고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아마도 선사시대의 광명사상에서 후세에 전해졌을 것이다. 이 말에서 뜻을 본다면, 우리는 당연히 ‘참빛’의 존재에 주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