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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2024 빛운영 9

# 구글지도 재열람  2024년 하계 올림픽은 2024년 7월 26일부터 오늘(8월 11일)까지 열립니다. 폐회식은 한국 시각으로 12일 새벽 4시,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시간 15분 동안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화대의 불이 꺼지는 순간에 파리올림픽에 빛운영도 종료되는 것으로 할 것입니다.이후 2024년 8월 28일 수요일부터 9월 8일 일요일까지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 때도 성화대의 불이 켜진 때부터 시작해 불이 꺼지는 때까지 빛운영할 것입니다.     개막식 때 프랑스 파리 상공에 떠오르는 열기구. 마치 달처럼 파리 야경을 빛내는 열기구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대이다.  파리 올림픽의 명물이 된 이 열기구 성화대는 필자가 ‘파리 올림픽에 빛운영’한 이야기에서는 이 성화대에 불..

새 작업 2024.08.11

개의 빛

딸애가 유기견보호센터에서 강아지 두 마리를 분양받아 왔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딸애가 가족 카톡방에 올린 사진에서 강아지들의 모습을 발췌한 것이다. 2024년 6월 25일 촬영  강아지 사진을 보게 되었을 때 필자는 습관적으로 – 딸애가 키운다니 더더욱 – 사진의 강아지들에게 “밝아지라!”라고 생각하여 축복했다. 밝아지라고 축복하면 응답이 일어난다.​밝아지라 하면 밝아지는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는 빛과 마음의 동질성으로 인해 자연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일종의 공명현상이라 할 수 있다.이 현상이 일어나는 데서 작용되는 변수가 있다. 밝아지는 응답이 그 사람의 밝기만큼 일어난다는 점이다. ​즉, 매우 밝은 사람이면 그가 밝아지라고 축복한 것에 응답해 밝아지는 변화가 매우 밝게 일어나고, 그가 미약한 밝기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진공이 있다는 것

저쪽 언덕으로 가려 하는가, 내 가슴이여. 여행자도 길도 없는데.... 삶의 율동이, 영혼의 휴식이 저 언덕 어디에 있단 말이냐. 강물도 나룻배도 그리고 뱃사공도 없는데, 줄도 넉넉치 않고, 줄 잡을 사람도 없는데, 건너가야 할 언덕도 그리고 강물도 없는데, 땅도, 하늘도, 그리고 시간도, 그 아무것도 없는데.... 영혼이여, 도대체 어느 곳을 아직도 갈망하고 있는가. 저 '텅빈 곳' 속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까비르 시에서 .......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진공이 있다는 것. '무'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지만 '공'은 개벽을 일으키는 창조의 공방.

Paris 2024 빛운영 8

# 마크롱 유감  마크롱의 소년 시절 모습은 5000조 밝기의 진공빛을 띠었다. 빛운영 전은 지구상의 인류 99%가 넘는 대다수가 모두 밝기 3000만이었고 열 손가락을 꼽을 뿐인 극소수가 9800조 밝기였던 것에서 보면 마크롱이 타고난 밝기는 수재(秀才)의 밝기이다.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고 그냥 지나쳤지만, 진공빛의 밝기를 보면, 마크롱은 태중에 있을 때도 5000조 밝기였다. 혹시 태중을 촬영한 초음파 사진이 있다면 거기에 어머니의 밝기와 다른 아기의 밝기가 나타나 있을 수 있다. 출생 후 유아 때나 소년 때나 장성한 후에도 변함없이 항상 자신이 타고난 5000조 밝기였다. 마크롱만이 아니라 빛운영 전은 세상 사람 모두가 저마다 자기가 타고난 밝기로 산 것과 같았다. 사람만이 아니라 지구상의 자연과..

새 작업 2024.08.07

손님

이 몸은 여인숙이라네 젊은이여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온다네 달려 그를 어깨의 짐이라고 말하지 마오금방 무존재가 되어 날아가 버린다오 저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자네의 가슴으로 오는 것은 누구나 손님,기쁘게 맞이하게나. -루미   ----    1207년 ~ 1273년을 살았던 루미(페르시아어: جلال‌الدین محمد رومی, 튀르키예어: Muhammed Celâleddîn-i Rumi, 잘랄레딘 모하마드 루미)는 페르시아의 신비주의 시인이자 이슬람 법학자였다. 그의 대서사시 《정신적인 마트나비》는 수피즘의 교의 · 역사 · 전통을 노래한 것으로 ‘신비주의의 바이블’로 불린다.  루미가 말한 '저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인생의 가슴으로 오는 것'은 누구인가? 그것은 詩(시)이다.  그것은 인생을 옷 입..

안과 밖 없는 빛 덩어리

이 빛 덩어리 안과 밖이 모두 없어서 풍월이 누리에 가득하다. 모양 따라 나뉘어서 길거나 짧음이여, 어느 때는 접히고 어느 때는 펴진다. 이것 풀면 저 허공도 비좁다지만, 거두고 다시 보면 티끌 속도 허공이다. 이것 본시 그대와 나 흔적 없거니 어찌 감히 사사로움 용납하리요.  -묵암(1717~1790).    -----  만상은 진공의 자기복제임을 본다. 진공이라는 단일성이 만상이라는 다양성을 포용한 모습을. 온갖 빛깔과 형상 질량을 품고도 안과 밖이 다 비어서 끝도 없이 투명한 것을. 거기에 나니 너니 설 자리가 없는 것을. 그렇기는 해도 그걸 핑계 삼지 않는다. 먹고 자고 나가서 일하고, 돌아와 다시 자리에 앉는다. 오늘 하루도 일이 많았다.

별들이 널려 있는 밤

별들이 널려 있는 깊은 밤  바위에 외로운 등불 하나 달은 기우는데 뚜렷이 찬 광명은 이지러지지 않고 빛나니 내 마음 푸른 하늘에 걸려 있다네.-한산-----  이 詩에 세 종류의 빛이 언급되었다. 별빛과 달빛, 바위에 켜진 등불은 이 우주의 사물이 낸 물질 성분의 빛이다. 바위에 켜진 등불을 ‘외롭다’고 인식하는 정신 성분의 빛도 이 시에 스며들어 있다.  달은 초승달이 되었다 만월이 되었다 한다. 정신 성분 빛도 밝아지기도 하고 어두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영겁의 세월이 가도 이지러지지 않는, 성분이 진공인 빛도 있다.  시인은 이지러지지 않고 빛나는 광명이 자신의 참 정체인 것을 알고 있다. 그의 시심은 이 빛의 존재를 '견성'하는'법열에 차 있다.   한산의 시와 고흐의 그림이 이렇게 잘 어우러지다..

Paris 2024 빛운영 7

# 2024-07-30 센강의 수질과 진공빛  센 강의 '수질 문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센강은 수질 악화로 지난 100년 동안 입수가 금지됐으나 올림픽 개최를 위해 정화 작업을 벌여서 올해 초 실시한 테스트에서 센 강의 수질은 수영해도 괜찮은 정도가 됐다. 그랬으나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센 강의 수질이 악화하면서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선수들의 수영 훈련이 또 한 번 취소됐다.센 강의 수질이 적정 기준까지 개선되면 경기가 시작될 것이지만 수영 종목은 전면 취소되고 선수들은 사이클과 마라톤으로만 승부를 가리게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센 강의 '수질 문제'와는 별개로 ‘2024 파리 올림픽에 빛운영’이 실행되어서 센강은 지금 한강과 같은 밝기로 지구상의 그 어느 강, 호수, 바..

새 작업 2024.07.30

Paris 2024 빛운영 6

# 2024-07-27 공지‘Paris 2024 빛운영’ 실행되었다  파리에서 10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밖에서 개막식이 펼쳐졌다.파리 시내를 가로지르는 센강이 개막식 무대가 되었다. 전 세계에서 온 7천여 명의 선수들은 85척의 배에 나눠 타고 센강을 따라 이동하였고, 이 '선상 행진'은 6km 정도 이어졌다.오르세 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대성당 등의 명소를 지나가는 선상 행렬을 센강 양편 강둑과 주변에서는 수십만 명의 파리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켜보았고, 그 이색적인 광경이 전 세계에 중계되었다. 성화 점화는 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그리스의 올림피아에서 오목거울을 이용해 태양으로부터 채화되어 올림픽 개최지까지에 릴레이로 봉송된 성화가 ..

새 작업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