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권 : 빛의 확산/3부 1장

유명인과 천재

능 소 2022. 8. 12. 19:31

 

 

-양자물리학의 천재들

 

 

천재의 재능은 대체로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어서 천재성은 곧 하늘이 내려준 재능이라는 뜻을 가진다. 그래서 영어로는 Genius, 한자로는 天才라 불렸다.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Genius를 최초로 정의한 건 임마누엘 칸트이다. 그는판단력비판에서 Genius란 규칙을 새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며, 단지 주어진 과제를 아주 능률적으로 수행하는 것 - 수재가 여기에 해당한다 - 이 아니라 창의적이어서 남들이 상상하지도 못한 새로운 세계를 연 사람들이라고 정의했다.

 

필자는 천재들의 모습에는 일반인의 모습에서는 볼 수 없는, 유난히 밝은 진공빛을 띤 것에 주목한다. 빛이 머리 부위에 밝은 것에서 의식의 진동수적인 상승이 일어나서 영감 발생이 잘 발생하는 것이 천재성 발현과 관계된다고 보게 된다.

 

빛운영 전 사람들의 모습에서 발견해볼 수 있었던 진공빛의 밝기는 3000~9800조였다. 대다수가 3000만 밝기였고 9800조 밝기인 사람이 극소수 있었는데, 천재적인 활약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사람들은 모습에는 5000~9800조 밝기의 빛이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그들 모두 모습에 밝은 빛을 띠었다. 천재적인 활동을 한 사람인데 빛이 밝지 않다거나 남달리 밝은 빛을 띤 사람인데 천재성이 없는 사람은 없다. 사진에서 보면, 저명한 양자물리학자들의 모습에는 대체로 5000~9800조 밝기의 진공빛을 띠고 있다.

 

상좌측) 폴 디랙. 상중앙) 존 폴 노이만. 상우측) 엔리코 페르미.

중좌측) 슈뢰딩거. 중중앙) 시드니 콜먼. 중우측)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하좌측) 막스 프랑크. 하중앙) 리처드 파인만. 하우측) 닐스 보어.

진공빛의 밝기. 9800~5000

 

 

 

-치마를 입은 컴퓨터

 

영화는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이 치열했던 시절이었던 1961년에 영화 히든 피겨스의 실제 인물인 세 명의 흑인 여성 수학 천재 캐서린 존슨과 도로시 본, 메리 잭슨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 출근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NASA에서 이들이 담당한 일은 '계산'이었다. 당시는 아직 전자식 컴퓨터가 나오지 않은 때여서 계산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그래서 전국에서 수학 능력이 탁월한 흑인 여성들이 '컴퓨터'라는 직책으로 NASA 최초의 우주 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중요한 직책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고,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다. 심지어는 공용 커피포트조차 사용할 수 없었을 정도로 심각한 차별 대우를 받으며 업무를 수행해야 했다.

 

영화 제목에 쓰인 단어 '피겨스(figures)'에는 '숫자'라는 뜻과 '사람'이라는 중의적인 뜻이 있어 이 영화가 역사 속에 '숨겨진 숫자'를 다룬 '숨겨진 인물'에 관한 이야기임을 알린다. 당시 NASA의 우주 궤도 비행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고 있었고, 새로운 수학 공식을 찾아내는 것이 타개책이 될 수 있는 상황에까지 처해 있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그녀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들은 NASA 랭리연구소의 'West Area Computing'이라는 건물에 모여 근무했기에 백인들은 이들을 'West Computers'라고 불렀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라는 단어의 시작이 바로 이들이었던 셈이다. 그리고 당시에 이 단어는 '계산만 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비하의 뉘앙스가 담겨 있었다. 하지만 그녀들의 모습에는 5천조 밝기의 빛을 띠고 있었고, 그녀들은 천부적 재능을 발휘했다.

 

빛운영으로 태양에 밝아진 진공빛이 확산한 것에 따라 그녀들의 모습이 띤 진공빛도 보다 밝아지게 되었다.

 

NASA 홈페이지는 캐서린 존슨의 90세 생일을 앞둔 2008년 그녀가 1953년부터 1986년까지 30년 이상 NASA에서 일했고 아폴로11호를 달로 보낸 스페이스 셔틀 프로그램의 궤도를 수학적으로 계산하는 일을 했다는 기사를 올렸는데, 2008년은 빛운영 전이므로 이 사진의 캐서린은 진공빛의 밝기가1961년 때 사진과 같다. 캐서린 존슨은 2015년에 다시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수여 받았다. 이때는 빛운영이 시작된 지 4년이 된 때여서 이 사진의 캐서린 존슨은 진공빛이 자신의 타고난 밝기보다 훨씬 더 밝아져 있다.

 

좌측상)1961(빛운영 전). NASA 재직 당시의 도로시 본. 진공빛의 밝기, 5천조

좌측중간)1961(빛운영 전). NASA 재직 당시의 메리 잭슨. 진공빛의 밝기, 5천조

좌측하)1961(빛운영 전). NASA재직 당시의 캐서린 존슨. 진공빛의 밝기, 5천조

우측상)2008(빛운영 전).NASA와 인터뷰하는 캐서린 존슨. 진공빛의 밝기, 5천조

우측하)2015(빛운영 4년차). 캐서린 존슨이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수여 받고 있다. 진공빛의 밝기, S1천만 (S1천만=9.999불가사의(1064)×1천만)

 

 

 

- 우주인들

 

 

1961년 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1호를 타고 지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을 했다. 같은 해 5월 미국의 유인 우주선 프리덤 7호에 탑승한 존 글렌이 4시간 56분 동안 지구궤도를 3바퀴 돌고 지구로 귀환했다. 이 두 우주비행사들의 모습이 띤 진공빛의 300억으로, 앞에서 본 히든 피겨스의 실제 주인공들의 모습이 5천조의 빛을 띤 것과 비교된다. 수학 계산은 더 지성을 요하는 작업인 것과 관계된다고 생각된다.

 

소련은 1959~1976년에 루나(Luna) 프로그램으로 대변되는 달 탐사를 진행시켜 루나는 1호부터 24호까지 임무를 수행했다. 다음의 중좌측 사진은 루나3호가 달 뒷면을 촬영한 것으로 진공빛의 밝기가 4이다. 미국은 아폴로계획을 진행해 1969년 아폴로 11호에 암스트롱이 탑승하여 달 표면에 첫발을 내딛게 됨으로써 우주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중우측 사진은 아폴로 11호에서 찍은 달 사진으로, 진공빛의 밝기가 4이다. 빛운영 전 달이 띤 진공빛은 4였다. 하의 사진은 아폴로 11호의 우주인들이다. 왼쪽부터 닐 암스트롱, 마이클 콜린스, 버즈 올드린이고 진공빛의 밝기가 대체로 3백억 정도이다. 앞에서 본 나사의 수학 천재들의 모습이 5천조 밝기의 빛을 띤 것과 비교된다.

 

 

상좌측) 1961412.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지구를 한 바퀴 돈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 진공빛의 밝기, 3백억

상우측) 1962220. 미국 최초의 유인 우주선 프렌드십 7의 우주비행사 존 글렌. 진공빛 밝기, 3백억

) 아폴로 11호의 우주인들. 왼쪽부터 선장 닐 암스트롱. 사령선 콜롬비아호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 착륙선 이글호 조종사 버즈 올드린. 진공빛의 밝기, 대체로 3백억 정도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

 

 

195711, 소련은 시베리안 허스키종의 라이카라는 이름의 개를 스푸트니크2호에 태워 우주에 보냈다. 이 개를 우주에 보낸 후 우주 공간에 있을 때의 호흡, 체온 등의 반응을 지켜보기 위해서였는데, 안타깝게도 라이카는 지구로 돌아오지 못했다.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지구로 귀환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라이카는 우주로 떠난 뒤 우주 공간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1주일 동안 생존하다가 미리 설치한 장치로 약물이 주입돼 생을 마쳤다고 한다.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 우주에 보내진 최초의 생명체인 개 라이카.

진공빛 밝기, 17  *빛운영 전 시절 개의 진공빛 밝기는 16~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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