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권 : 빛의 확산/2부 2장

사람밖에 더 있는가

능 소 2022. 8. 11. 17:02

 

 

사람은 진공빛이 상대적으로 더 밝은 사람도 있고 덜 밝은 사람도 있다. 진공빛의 밝기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개인적인 차이이고, 진공빛의 밝기에서 인종이나 민족에 따른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과 동물은 진공빛의 밝기가 매우 다르다. 빛운영 전에 사람중 큰 밝은이는 9800조 밝기이고 평범한 보통사람은 밝기가 3000만이었는데, 동물들은 가장 밝은 종의 진공빛의 밝기가 18에 불과했다.

 

세상천지 만물 중에 사람밖에 더 있는가!”

회심곡에 있는 이 말은 사람은 동물과는 근본이 다르며, 비교할 수 없이 더 존귀하다고 말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표현은 사람은 진공빛의 밝기가 지구상의 그 어떤 생명체보다 현저하게 더 밝은 존재라는 점에서는 그렇게 말할만 하다고 공감이 된다.

 

다음의 사진은 건강하고 어른스러운 개가 어린 장애아의 어깨를 두드리며 힘을 내! 잘 될거야!” 하고 위로해주는 것 같은 장면이다. 개의 모습이 훨씬 더 어른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진공빛의 밝기는 아픈 아이가 훨씬 더 밝다. 아이도 일반적인 평범한 밝기에 비해 매우 미달된 밝기이지만 그래도 그 어떤 동물보다 월등히 밝은 상태라는 것이다.

 

사진의 아이와 개의 모습을 직관해 비교해보면, 시선을 아이에게 주었을 때는 손가락의 힘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고 시선을 개에게 준 때는 손가락의 힘이 매우 무기력해진다. 아이의 모습이 상대적으로 더 밝은 진공빛을 띠었기 때문이다.

 

건강한 어른 개가 장애아의 어깨를 토닥여주며 힘내라고 위로하는 것 같은 장면이다. 하지만 진공빛은 아이가 더 밝다.

진공빛의 밝기, 아이 230/ 17

*빛운영 전 사람의 모습에서 흔히 보게 되는 평범한 밝기는 3000만이다.

 

 

아프리카 콩고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보노보(Bonobo)는 영장목 성성이과의 포유류로 인간을 제외하고 지구상의 동물들 중 진공빛이 제일 밝다.

 

보노보는 DNA가 인간과 98% 같고 여러 가지로 인간과 비슷한 점이 많다. 머리 중앙에 가르마가 선명하고, 성장 속도가 느려서 돌이 되어야 겨우 걸을 수 있고, 최소한 4세까지 젖을 먹고, 젖니를 5~7세에 잃는 것이 인간과 비슷하고, 사춘기가 10~12세에 나타난다는 것, 암컷은 다 자라면 사는 곳을 떠나 다른 집단으로 옮겨가는 것, 언어 학습 능력이 있는 것도 인간과 비슷하다. 종족 번식을 위해 발정기에만 짝짓기하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보노보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어느 때나 성관계를 하고 즐거움을 위해 빈번하게 성행위 하는 것도 인간과 비슷하다. 그래서 이런 점들에 미루어 일부 인류학자들은 보노보가 인류와 영장류의 가장 근접한 공통조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진공빛의 밝기는 크게 다르다. 빛운영 전 보노보의 모습이 띤 진공빛은 밝기가 18이었고, 인간은 3000~9800조 밝기였다.

 

다음의 사진은 빛운영 전인 1950년대에 촬영된 것으로, 보노보의 생태를 연구 중인 한 여성학자가 보노보에게 손을 내밀자 보노보도 손을 내밀어 화답하는 장면이다. 진공빛의 밝기는 여성학자는 300억이고, 보노보는 18이다.

 

진공빛의 밝기, 여성학자 300, 보노보 18

 

 

선사시대의 인류 지성이 간파한 지식이 후세에 전해진 것이라 여겨지는 것인데, 삼일신고진리훈에 이런 말이 있다.

(본문)

人物同受三眞하니 曰 性命精이라 全之하고 偏之니라.

인물 동수삼진 왈 성명정 인 전지 물 편지

 

사람과 우주 만물은 다 같이 근본이 되는 하나에서 나왔으며, 이 하나가 세 가지로 표현되는 것을 굳이 말로 표현한다면 본성과 생명과 정기이다. 사람은 이 세 가지를 온전하게 받으나 만물은 치우치게 받는다.

 

필자는 이 말을 사람과 동물에 성명정(性命精)이 부여되지만 사람은 성명정(性命精) 세 가지 모두를 받고 동물은 명정(命精)은 사람과 비슷하게 받지만 성()은 거의 받지 못하였다.”는 의미라고 읽는다. ‘성명정은 달리 말하면 영혼육이다. 그리고 혼육은 마음과 몸, 곧 심신(心身)이고 이 차원은 사람과 동물이 비슷하다. 동물도 마음 활동을 하고 DNA98%나 같기까지 한다. ‘은 영성(靈性)이고, 신성(神性)이며, 공성(空性)이고. 진공빛이다. 인생과 동물이 다른 점은 전적으로 진공빛의 밝기 차이, 곧 영성의 차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