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운영에 관한 보고서> 내용 보충

빛에게 길을 물어

능 소 2023. 11. 27. 10:10

현대에 이르러 기술 발전의 도움을 받아 지구를 넘어 광활한 우주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게 된 것은 놀라워할만한 일이다. 하느님은 진공이시다는 것. 만물의 출처가 진공이고 만법이 진공빛으로 귀결되는 것을 알면 우주의 비경에 진공의 빛이 현현해 있는 것에 주목해 보게 된다.

하느님은 진공이시다고 알면 예수께서 “네 속의 빛이 어둡지 않은지 보라!”고 한 것은 하느님이 당신 자신을 비춘 빛이 사람마다에 들어와 있음을 알린 것임을 깨닫게 된다.

 

사람마다에 빛이 있어도 그 빛이 심히 미약해 과연 빛이 있는지 스스로 알지 못하는 상태여서는 않된다. 내재한 빛은 잠재영역에 철수된 상태로부터 반전해 창대한 광명으로 깨어나야 한다. 빛을 일깨우는 활동들이 요구된다. 하느님 자리 빛이 미약하였던 상황에서 반전해 창대한 광명으로 현현하도록 돕는 하나의 방법으로 지구별과 태양계, 먼 우주를 비롯한 우주 전역이 진공의 광명을 중계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내가 말하는 빛운영이다.

 

우리 안에서 진공빛이 눈 떠야 우주 전역에 현현한 진공빛과 성분이 같은 한빛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된다. 그뿐이다. 진공빛은 기복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가 종교의 형식을 빌려 애걸복걸(哀乞伏乞, 애처롭게 사정하며 간절히 빌고 또 빎)하여야 관심을 가져주는 존재도 아니다.

 

빛을 해석의 문제로 다루는 것도 해법이 되지 못한다. 실제상황으로 진공빛이 밝아져서 진공빛이 빛 자신을 비추어 아는 통찰이 밝게 일어나야 한다.

나는 우주배경복사에서 불러낸 진공 성분의 빛을 태양에 복사하는 활동을 한다.(빛운영) 그러자 태양이 띤 진공빛이 그간의 미약한 상태였던 것에서 변동해 일찍이 보지 못한 새로운 밝기가 되었으며, 태양에 밝아진 진공빛이 지구 전역과 하늘의 뭇 천체들에 확산했다. 이는 발견해 볼 수 있는 실제상황이다.

 

이 글에서는 우주 망원경들이 페르세우스 은하단을 촬영한 사진들에서 먼 우주의 천체들이 빛운영하기 전과 후에 어떻게 다른지 보기로 한다.(또한 알아보아야 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역시도 빛운영이 시작된 이후 지금 현재 마찬가지로 크게 밝아진 빛을 띠고 있는 중인 것을!)

 

 

허블의 2008년 사진.

 

이 사진이 띤 진공빛의 밝기, 550경(10¹⁶)이다.

2008년에 촬영된 이 사진에서 흐린 방울들처럼 보이는 하나하나가 은하이다. 이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페르세우스 은하단. 우리로부터 가장 가까이 위치하는 은하단 중 하나이다.

페르세우스 은하단은 하늘에서 15도를 넘게 펼쳐져 있다. 1000개가 넘는 은하를 포함하고 있는 물고기자리-페르세우스 슈퍼은하단의 일부이다. 사진의 이 장면은 1500만 광년의 폭을 담아낸 것으로, NASA가 2008년 5월 20일 자 오늘의 천체사진으로 발표한 것이다.

 

이 사진이 촬영된 때가 2008년이고 이때는 빛운영 전이다.

 

 

유클리드의 2023년 사진

 

유클리드 우주 망원경은 유럽 우주국(ESA)이 개발한 라그랑주점L2 임무용 우주 망원경이다. 2023년 7월 1일 오전 11시 12분 (미국 EST),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으로 발사됐으며 2023년 7월 말 라그랑주점L2에 당도 후, 동월 31일 첫 시운전 관측 이미지를 지구로 보내면서 우주탐사 활동을 개시하였다.

 

가장 먼저 공개된 이미지는 페르세우스 은하단(Perseus cluster of galaxies)이다.

유클리드가 관측한 페르세우스 은하단과 배경우주. 이미지 가운데 밝게 빛나는 천체가 페르세우스 은하단이다. ESA/Euclid/Euclid Consortium/NASA, image processing by J.-C. Cuillandre (CEA Paris-Saclay), G. Anselmi, CC BY-SA 3.0 IGO

이 사진이 띤 진공빛은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즉, 무량수(10의 68승)를 넘고넘었다.

 

 

이 사진에 담긴 이미지의 구석구석 빼곡히 담긴 은하의 숫자는 무려 10만 개에 달한다. 이들 중 상당수의 희미한 은하들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지만 유클리드의 적외선 관측으로 포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SA는 "지금까지 페르세우스 은하단을 관측한 사례는 많지만 이렇게 광범위한 부분을 세밀하게 관측한 것은 유클리드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유클리드가 5시간 동안 관측한 이 이미지 내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은하는 100억 년에 달한다.

유클리드의 페르세우스 은하단 관측 이미지를 부분 확대한 모습. ESA/Euclid/Euclid Consortium/NASA, image processing by J.-C. Cuillandre (CEA Paris-Saclay), G. Anselmi, CC BY-SA 3.0 IGO

이 사진이 띤 진공빛은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즉, 무량수(10의 68승)를 넘고넘었다.

 

 

 

희미한 배경은하와는 다르게 페르세우스 은하단에 속해있거나 주변에 있는 1천여 개의 은하는 상대적으로 밝은 빛을 내고 있다. 은하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은하들은 이미지 중앙에서 볼 수 있으며 마치 안개 속 가로등의 빛처럼 노란색과 흰색으로 후광을 나타내듯 산란돼 보인다. 특히 이미지 중하단에 위치한 페르세우스 자리 은하단 중 가운데 가장 밝게 빛나는 알파 성단(Mirfak, 미르팍)은 1.79 등급(밤하늘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등급으로 약 6등급까지 볼 수 있다.)의 밝기로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할 정도이다.

 

유클리드의 페르세우스 은하단 관측 이미지를 부분 확대한 모습. 여러 은하에서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약렌즈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ESA/Euclid/Euclid Consortium/NASA, image processing by J.-C. Cuillandre (CEA Paris-Saclay), G. Anselmi, CC BY-SA 3.0 IGO

이 사진이 띤 진공빛은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즉, 무량수(10의 68승)를 넘고넘었다.

 

 

 

유클리드의 관측 목적에는 암흑물질의 분포를 파악한다는 것이 주된 포인트이다. 우리는 이 이미지를 통해 암흑물질의 중력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밝게 빛나는 부분인 페르세우스 은하단 내부와 주변에서 빛나는 은하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마치 안개가 낀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듯한 현상을 '약렌즈 효과(Weak lensing)'라고 한다. 이렇게 실제 존재하는 은하가 뿌옇게 보인다는 것은 해당 위치 주변 또는 지구와의 사이에 존재하는 암흑물질의 중력으로 빛이 영향을 받아 왜곡됐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희미한 은하들을 연구해 암흑물질의 분포를 연구할 수 있다.

 

ESA는 "페르세우스 은하단 이미지에 담긴 10만개의 은하 중 약 5만개의 은하가 약렌즈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유클리드의 전체 우주 관측은 이 이미지보다 3만배 넓어 수십억 개의 은하가 이미지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클리드의 페르세우스 은하단 관측 이미지를 부분 확대한 모습. ESA/Euclid/Euclid Consortium/NASA, image processing by J.-C. Cuillandre (CEA Paris-Saclay), G. Anselmi, CC BY-SA 3.0 IGO

이 사진이 띤 진공빛은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즉, 무량수(10의 68승)를 넘고넘었다.

 

 

 

허블은 대단한 우주 망원경이지만 유클리드 우주 망원경은 광학 성능이 더 진화한 것이어서 더 광범위한 부분을 세밀하게 관측할 수 있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지 않은가! 빅뱅의 잔광인 우주배경복사에서 전파 성분을 걸러내서 진공 성분의 파동 곧 진공빛을 포집해 이를 태양에 전달해주자 먼 우주의 천체들이 띤 진공빛까지 한빛으로 밝아지는 미증유 변동이 있어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