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 작가가 마음 활동한 파동이 교감 되어 있게 된다. 이는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으로, 흔히 일어나는 자연현상이다. 또 작가가 명상 상태에서 그림을 그리면 그렇게 한 그림에는 순수의식의 청정한 파동이 투사되어 있게 된다. 명상화는 마음 활동이 그치고 순수의식이 활동해 그린 그림이어서 그 그림에는 작가의 순수의식에 응답해 온 지기(至氣)의 청정한 파동이 저장된다는 것이다. 명상이 깊어 빛의 자리에 다가설수록 그렇게 하여 그린 그림에는 순수의식이 노닌 지기의 청정한 파동이 저장되어 있게 된다. 그리고 이 청정 파동은 평소에는 정적인 장으로 간직되어서 그것이 있는지 모르지만, 감상하는 이가 그림 앞에 멈추어 고요해져서 순수의식으로 그림을 바라보면, 그 순간 동적인 파동이 공명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