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는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변하기 시작했다.
-둘 중 하나이지 않겠는가, 사실이거나 거짓말이거나.
컴퓨터에서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기능을 제공해준다. 듣고 싶은 음성 유형을 선택할 수도 있고, 한국어를 다른 국적의 말로 바꾸어주는 등 외국어의 장벽도 넘어서고 있다. 내 음성을 다른 음성으로 바꾸어주는 프로그램들도 등장했다. 신기하고 놀라운 세상이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변환이 이루어져도 그 텍스트 중에 있으면서도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텍스트가 띤 진공빛이 바로 그렇다.
텍스트가 띤 진공빛은 그 문서를 작성한 사람에서 유래한 것이다. 정확히는, 진공에서 와서 그 사람 안에 들어선 것이고, 그 사람의 마음 본성이 된 빛이다. 바로 이 빛이 원본이 되어서 그 사람이 작성한 문서라는 사본에 복사된 것이다. 마음이 한 일에 그 일을 한 사람에서 유래한 진공빛이 복사되는 것이다. 그가 밝으면 그 밝음이. 덜 밝으면 그 덜 밝음이 복사된다. 이에서 벗어나 있는 마음 활동은 없다.
이를테면, 필자가 쓴 글에는 필자가 글 쓴 시점의 밝기가 복제되어 있다. 필자가 한 일 모두에 필자의 밝기가 입력되어 있다. 다른 것은 속일 수도 있겠지만 밝은이인지 아닌지는 감출 수 없다는 말이다.
작성된 텍스트가 기술적 처리를 통해 다양하게 변천해도 텍스트 작성자에게서 유래한 진공빛의 밝기는 아무런 변함이 없는 것은, 진공은 무너지지 않고 진공빛도 변할 것이 없는 것을 닮은 것이다. 바로 이 대목에서 상기하게 된다.
만 가지가 오고 가서 작용은 변해도 본체는 변함이 없다.
만왕만래 용변부동본 (萬往萬來 用變不動本) _ 천부경
우주 만물의 근원적인 배경인 진공에서 유래해 사람 안에 들어선 진공빛은 마음의 본성이 된 것이기에 예수께서도 “네 안에 빛이 어둡지 않은지 보라”고 하였다. ‘본체’가 빛인 것을 보라 한 것이다. 뜻이 그렇다고 필자는 알게 된다.
사람이 띤 진공빛은 그 사람의 마음의 본성이 깨어 있는 밝기인 것은 인종과 성별, 사회적 신분을 초월해 누구나 마찬가지다. 이점이 다를 수는 없다. 하지만 빛의 마음이 깨어 있느냐 잠든 상태이냐에 따라 이 빛이 더 밝은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그리하여 이 빛에 대해 증언하고자 활동하는 사람도 있고, 이 빛과는 관계가 없는 ― 전혀 딴소리나 늘어놓는 ― 빛이 존재의 중심이 되지 못한 사람도 있다. 당신은 누구신가?
밝은 사람에게서는 밝게, 밝지 않은 사람에게서는 밝지 않게, 그 사람이 마음으로 한 일들에 그 사람의 밝기가 입력되는데, 이 현상에서 전에 없었던 변동이 생겼다.
하늘의 천체에서 자연의 사물과 사람 모두에서 진공빛의 밝기가 변하는, 전에는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 일어난 것이다. 필자가 태양에 빛운영하기 시작한 2011년 4월 21일 13시 52분(한국 시간)부터 생긴 변동이다. 이때에 시작해 빛운영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천지인의 진공빛이 시시각각 점점 밝아지기 변화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이 사실은 1826년 사진이 발명된 이래로 무수히 촬영된 사진들에 진공빛의 밝기가 저장되어 있는 것에서 확인된다. 이를테면 NASA 태양 관측 위성의 실시간 태양 사진에서 살펴본다면, 태양에 빛운영하기 시작한 시각 이전은 태양이 띤 진공빛은 밝기 5로 변동이 없고, 빛운영하기 시작한 이후는 시간이 흐를수록 ― 빛운영을 계속한 것에 따라 ― 점점 밝아졌다. 앞으로 빛운영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많아져 보다 큰 규모의 빛운영이 이루어지면 그만큼 더 천지와 사람의 진공빛이 더 크게 밝아지고 밝아지는 속도도 더 빨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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