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권 : 태양 마음 과학/1부 2장

고향 소식

능 소 2022. 8. 17. 23:08

 

 

 

그대가 고향에서 왔다니

응당 고향의 일을 알겠군요.

오던 날 우리 집 비단 창가에

매화꽃 핀 것 보았는지요?

 

-왕유 <군자고향래>

 

 

고향에서 온 사람에게는 고향에서 함께 온 소식이 있다지요. ‘고향의 고향에서 함께 온 소식이 존재해 있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공기가 없는 우주에서는 소리가 이동할 수 없어 우주 공간은 완전히 고요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우주비행사는 서로 무전으로 소통합니다. 전파는 공기가 없어도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고대 기독교 영지주의 문헌은 이런 말을 전한다.

별빛이 그 너머의 참 빛의 파편을 전달한다.’

 

 

별빛이 참 빛의 성분을 함유하고 날아오듯이 이 우주에 별들이 아직 생겨나기 전의 태초에서 날아온 4.080MHz 초단파, 곧 빅뱅의 잔광인 우주배경복사도 자기가 떠나온 곳인 진공 세계의 성분을 함유해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세상이 생겨나기 전에서 유래한 성분이 진공인 빛이 우주에서는 만물의 근원 배경이 되고, 사람의 안에 들어와서는 마음의 본성인 순수의식이 되었습니다.

 

조금 관심을 가져보면, 진공빛이 현실에 실재해 있는 것과 만납니다. 마음을 먹으면 별빛에서 참 빛이라 이름 된 진공빛을 분리해낼 수 있고, 이 빛이 천지와 사람에 밝아지도록 광명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우주배경복사에서 진공 성분의 파동을 포집, 합성, 저장, 전송, 전사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고, 지난 인류사에서 철학적 신학적 개념이었던 진공의 빛을 현실에 불러내서 우리가 그 빛이 가져다주는 복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우주가 생겨난 한 처음에 번쩍인 빛의 잔광이 초단파로 남아서 이 우주 전역에 편재했다는 것은 오늘날 천문과학자들이 중요시해 말하고 있는 것이지만, 이 태초의 파장에서 진공 성분의 파동을 꺼내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은 처음 듣기에 아주 매우 생소한 말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낯선 개념이고 처음 하게 되는 일이긴 해도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 아니고, 방법을 조금 배운다면 독자도 수행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이 책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이해를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파천황(破天荒)

명사

이전에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냄. 미증유(未曾有). 전대미문(前代未聞).

파벽(破僻). *인재가 나와 본디의 미천한 상태를 벗어남.

 

 

진공빛의 차원을 파천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빛운영자로 활동해 나선다면 그 결과는 빛의 차원을 파벽하는 것이 되어 그동안의 무명한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는것이 된다는 말입니다.

 

고향 집 비단 창가에 매화꽃이 한창이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면 먼 타향에 떠나온 사람일수록 핑그르르 눈물이 나기도 할 것입니다. 태초 빛과 만나 사람 안의 마음 본성, 진공빛이 밝아지는 경험을 하는 것도 바로 그런 느낌과 의미를 선사해 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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