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3

불가사의이고 기적이다

- 청허 휴정의 ‘삼교통합’ 삼교(三敎)는 크고 둥근 거울이요 / 문장은 자못 하나의 기능에 지나지 않네.​ 휴정스님은 '삼교 통합론'을 내세워 유교, 불교, 도교가 하나임을 주창했다.​​ 세상의 종교들이 주목한 진리가 진공인 것을 이야기한 것이다. ​​​​​​​​​​​​​​​​​​​​​​​​그리고 헛되지 않은 것은 모두 여기서 비롯한다고 본 것이다. 중니(仲尼)가 이미 처음이 아니거든 / 백양(伯陽)이 어찌 마침[終]이 되겠는가 / 고요하고 쓸쓸한 천지(天地) 밖에서 /화(化)하여 무궁(無窮)으로 드네. 유교와 도교를 찬(讚)함 [*중니(仲尼) : 공자. *백양(伯陽) : 노자] 이 시도 진공을 펼친 것이 종교요 종교를 접으면 진공이라고 말한 것이다. 청허 휴정은 ‘삼교통합’(* 유교, 불교, 도교를 ..

변상도(變相圖)의 후광

인생들이 마음 활동한 정신 정서 감정의 파장에는 그 사람의 내면이 띤 진공빛이 밝기 그대로 함유되어 있다. 그리하여 인생들이 한 생각과 말과 글과 그림 등의 마음 활동이 만든 저작물들에는 그 사람 안의 빛이 밝기 그대로 전사되어 있게 된다. 조토 디 본도네(1267~1337)는 백여 년 후 르네상스시대에 유행하게 되는 원근법을 미리 사용해 그림을 그린 사람이다. 그가 그린 그리스도교의 희생과 구원을 이야기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종교 예술의 신경지를 개척하였다고 오늘날까지도 칭송된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성당에 프란치스코의 일생을 담은 일련의 프레스코화 작품은 모두 28장면인데, 이중 25장면을 조토가 그렸다. 는 조토의 작품 중 하나로, 성인이 새에게 설교하고 새들이 부리를 쫑긋 세우고 성인의 말씀을..

후천(後天)은 어떻게 열리나

-회수 여러 해 전 필자는 존경하는 C교수님과 빛운영에 대해 이메일 대화를 나눴다. 빛운영을 수행해 결과를 얻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관심 가져달라고 요청하고 싶었다. 빛운영의 중요성을 아시고 함께 노력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지금도 한다. 우주배경복사에 함유된 진공 성분의 파동을 미량 포집했으며, 획득한 파동을 원본으로 그 사본을 무수히 복제해서 초고밀도 공진동을 생성한 것을 태양에 전사하자 태양이 띤 공진동이 밝아지고 하늘의 천체들과 지상의 사물, 사람에 확산하였다고 그간에 필자가 관찰한 바를 전했는데, 이런 질문을 하셨다. “지금 우주의 시간대가 後天(후천)의 初入(초입)에 들어와 있고 우주로부터 지구가 받는 기운도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수백 년 걸려 통할 道(도)가 앞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