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권 : 빛의 확산/1부 1장

48가지 색깔의 보름달

능 소 2022. 8. 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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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NASA48가지 색깔로 보이는 보름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한 천체 사진작가가 10년에 걸쳐서 보름달 모습을 찍은 것으로, 다른 색으로 빛나는 보름달의 모습 48개가 회전하여 나온 모양으로 배치한 것이다.

달이 여러 빛깔로 보이는 것은 지구의 대기 상태에 따라 여러 빛깔로 보인 것이다. 우리는 수평선 근처에 붉은빛 달이나 노란빛 달이 뜬 것, 대기에 미세먼지 입자가 많은 날 달빛이 푸른 빛을 띤 것, 갈색이나 보라색, 회색으로 보이는 달이 뜬 것 등을 우리는 본 바 있는데, 바로 그런 것이다.

48가지 색깔의 보름달을 보고 있으면 색깔의 변화에는 일정한 흐름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보이도록 사진을 배치한 것일까? 혹은 찍은 순서대로 사진을 나열한 것인데 우리 눈에 이렇게 보이는 것일까? 후자이면 보름달의 빛깔 변화에는 일정한 질서가 있는 것이고, 그 질서는 이를테면 동양의 고전이 말해온 운기’(運氣)의 흐름이 달 이미지의 색깔 변화로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달 사진은 작가가 지난 10년 동안 촬영한 것을 모은 것이어서 필자가 빛운영을 수행하기 시작한 2011년의 1년 전인 2010년부터 달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다음의 달 사진은 빛운영하기 전에 달의 진공빛 밝기가 4였던 것에서 시작해 빛운영이 진전된 것에 따라 달의 진공빛이 점차 밝아진 과정이 모두 담긴 것이 된다. 소용돌이의 가장 안쪽에 놓인 달의 진공빛의 밝기가 4이고, 회전해 나와서 끝자리에 놓인 달은 수치화할 수 없이 밝은 빛을 띠었다.

 

Marcella Giulia Pace

밤에 따라 다른 색으로 빛나는, 48가지 색깔의 보름달

 

좌측) 48개의 보름달중 가장 안에 배치된 달. 빛운영 전의 달. 진공빛의 밝기, 4

우측) 달들이 회전해 나와서 끝에 배치된 달. 빛운영 10년 한 후의 달. 진공빛의 밝기, 수치화할 수 없이 매우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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