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일식은 달의 그림자에 가려져 해의 모습이 사라지는 장면이 연출되는 현상이다. 인간의 시선에는 그렇게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 개기일식으로 태양의 모습이 사라져 보인다고 해서 일식 사진의 진공빛이 어두워지는 것은 아니다.
태양이 띤 진공빛의 밝기는 알 수 없는 과거부터 변함없이 항상 5였으며, 이는 해가 중천에 떠서 찬란한 빛을 발할 때도 5이고 일식으로 태양의 모습이 사라져 보이는 때에도 5이다. 그간에 있었던 일식들의 사진에서 살펴보자.
1919년 5월 29일(빛운영 전)의 일식.
진공빛의 밝기, 5
이 일식 사진은 영국의 아서 스탠리 에딩턴 경의 탐사대가 프린시페섬에서 일식을 관측하고 찍은 것으로, 천문 과학의 역사에서 매우 유명한 사진이다. 이 사진은 태양 주위의 별 위치로부터 중력에 의한 빛의 휨 현상이 있음을 관찰해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증명했다.
1999년 8월(빛운영 전). 프랑스에서 찍은 일식 장면.
진공빛의 밝기, 5
2008년 8월 1일(빛운영 전)의 일식.
진공빛의 밝기, 5
2012년 11월 21일(빛운영 1년 7개월)의 개기일식.
진공빛의 밝기, 1조
2013년 5월 10일(태양에 빛운영 2년 1개월)의 금환일식.
진공빛의 밝기, 2천억
2015년 4월 7일 오후 8:27(태양에 빛운영 4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본 일식.
진공빛의 밝기, S30만. ※ S30만=9,999무량수×30만
2016년(태양에 빛운영 5년). 인도네시아에서 촬영된 개기일식.
진공빛,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2017년 8월 21일(태양에 빛운영 6년 4개월). 미국에서 관측된 개기일식.
진공빛,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2021년 12월 4일. 남극 일부에서 포착된 개기일식
진공빛,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2022년 4월 2일 나사의 화성 탐사 로봇 퍼시비런스가 화성의 달 포보스가 태양 앞을 가로질러 가는 장면을 동영상 촬영했다. 퍼시비런스는 이번에 화성 397번째 날을 맞아 태양광 필터와 줌 기능을 이용해 역대 가장 뚜렷한 일식 동영상을 만들어냈다. 화성에는 포보스, 데이모스 2개의 위성이 있지만 둘 다 크기가 작아 일식이 일어나도 부분일식에 그친다. 좀 더 큰 포보스도 적도 반지름이 불과 11.1km로 달의 157분의 1에 불과하다. 더구나 궤도 운동도 빨라서 포보스는 화성 궤도를 7시간 39분에 한 번씩 돈다. 하루에 두번 일식이 일어날 수 있고, 화성의 일식은 지구에서의 일식보다 훨씬 짧은 40여 초만에 끝난다. 진공빛에 관심 가져보면, 2022년 4월 2일 퍼시비런스의 카메라가 잡은 화성의 일식 사진이 띤 진공빛은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빛운영 전은 태양의 진공빛 밝기가 5, 화성은 3, 화성의 달 포보스도 3이었다.
2022년 4월 2일. 화성의 로봇 탐사차 퍼시비런스가 포착한 화성의 일식.
진공빛,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2008년 화성 궤도선으로 촬영한 화성의 달 포보스.
진공빛의 밝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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