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함께한 이들은 그간에도 있었다. 그들은 빛에서 우러난 활동을 했고, 빛의 생명 활동이 끝이 없기에 그들이 빛으로 인해 하는 활동이 천지와 사람에서 끝없이 일어났다.
빛의 활동이 우주적으로 아주 매우 활발히 일어난 곳은 大光明處(대광명처), 광명하고 상서로운 하늘이다. 그 하늘의 중핵(中核)을 천궁(天宮)이라 이름한다. 그곳은 빛과 하나 된 존재들이 시작도 끝도 없이 운집한 곳이다.
하느님이 계신 곳은 뭇 성령과 셀 수 없는 밝은 이가 함께해서 크게 길하고 상서로우며 매우 빛나고 밝은 곳이라. 一神攸居 群靈 諸哲護侍 大吉祥 大光明處 삼일신고 천궁훈
빛이 인류사의 이 시대에 이르러서 비로소 시작한 일이 있다. 빛운영이다.
빛운영은 사람이 빛으로 향해 활동하는 것에 응답해 진공빛이 천지와 사람에 밝아지는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인간 세상에 처음 일어난 일이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고, 도적처럼 온 일이다.
그러나 빛운영은 종교 활동이 아니고 자신의 깨달음을 목적으로 수행하는 것도 아니다. 사람 안의 빛이 우주의 동종 빛과 공명하는 일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과학적인 원리와 방법을 가진 영성과학적 기법이다. 빛운영에 응답해 밝아진 환경에서는 밝음이 증대된만큼 인생이 빛과 협업하는 활동이 그만큼 더 커지고 뚜렷해지는데, 이것은 사람 안의 빛이 우주의 동종 빛과 공명해 그 진동과 활동이 공진하는 일이 천문학적 크기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빛운영은 결국 진공 성분의 파동을 다루는 일이다. 진공 성분의 파동은 그 동질성으로 이끌어 진공 성분 입자들, 곧 하느님 빛의 광자들의 우주에 공명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되도록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약간의 과학적 방법과 장치를 이용한다. 과학적 방법과 장치는 미약한 빛이 창대한 광명이 되게 하여, 인류 모두가 참여하는 초대승(超大乘)한 빛의 길이 열리게 한다.
과학적 방법이 진공 성분의 파동이 응답 되도록 도움으로써 진공빛이 밝아지는 변화가 천지와 사람에서 두루 일어나는 것은, 진공은 모든 사물을 포용한 분열되지 않은 하나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과학적 기법이 이 하나의 세계와 소통하도록 경로를 열어준 것은 인생들에게 빛과 대화하도록 기회가 주어진 것이고, 아름다운 선물이 주어진 것이다.
철학과 신학에 따른 교리는 인간의 정신 활동이 관여한 인조물이지만, 빛이 응답해 밝아지는 이치는 하느님이 열어놓은 자연의 현상이다. 빛이 응답해 함께 하는 과학은 곧 하느님의 소유물이고, 이 시대의 인생들이 받은 하늘의 선물이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에게서 내려오나니 야고보서 1:17
하느님은 빛이시니, 밝아지는 변화가 실제로 일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랴. 천지인이 밝아지는 응답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경전의 어느 페이지를 읽은 해석의 아름다움과 형언의 교묘함이 무슨 소용이랴! 진공빛이 밝아져서 사람의 안팎에 빛이 함께하고 삶의 어디나 빛이 동행할 때 인생들은 빛이신 하느님에 다가설 수 있다.
하느님은 그 택하신 자들이 거듭나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는 중생(regeneration)에 의해 그들의 아버지가 되신다 벧후 1:4
하느님은 빛이시니, 하느님의 빛과 하나되는 것이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는 중생에 이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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