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권 : 빛의 확산/1부 3장

은하수

능 소 2022. 8. 7. 10:35

 

 

 

우리는 현재 빅뱅이 일어난 지 138억 년이 된 시공간에 위치하여 있고, 지구상의 어디서나 밤하늘에 은하수가 흐른 것을 보게 된다. 천구를 아치형으로 가로지르는 은하수의 흰빛의 흐릿한 띠 모양은 별들과 은하면 안에 있는 여러 물질에서 유래한 것으로 주로 전파 성분이고, 이 전파 성분은 진공빛을 함유해 가지고 있다.

 

은하수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화에서 유래했다. 그리스인과 로마인 모두 별빛 띠를 보고 우유의 강 같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스인들은 하늘에 쏟은 것이 여신 헤라의 모유라고 믿었고, 로마 신화에 따르면 은하수는 그들의 여신 옵스의 모유였다. 다른 문화권에는 밤하늘에 별빛 띠에 관한 고유한 신화와 믿음이 있었다. 동아시아인들은 우리은하를 천국의 은빛 강이라고 부르고, 핀란드인과 에스토니아인은 새들의 길이라고 믿었고, 남아프리카에서는 밤의 척추라고 불렀다. 은하수를 가리켜 부른 이런 이름들은 인류가 철학적 사유를 통해 이 우주를 추상적으로 이해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랬다가 20세기에 이르러 과학의 발전에 힘입어 우주에 대한 탐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은하수는 국부 은하군에서 두 번째로 큰 은하이다. 가장 큰 은하는 안드로메다 은하로 드로메다 은하의 너비는 220,000광년이다. 은하수의 너비는 105,700광년이다. 우리은하를 포함한 여러 은하의 그룹인 국부 은하군은 우주에서 우리 주위에 대략 1천만 광년이나 뻗어 있다.

 

우리 태양은 우리은하의 핵에서 거의 27,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은하 중심과 가장자리 사이의 중간 정도에 있는 방패-센터우르스 나선팔과 페르세우스, 이 두 개의 주요 팔 사이에 있으며, 오리온 지선이라는 이름의 작은 부위의 팔 내부에 있다. 이 팔의 너비는 약 3,500광년이고 길이는 20,000광년이 넘는다. 은하수의 중심 지역은 태양 질량 약 400만의 궁수자리 A라는 초대질량 블랙홀을 포함하고 있다. 은하 중심에서 1파섹 이내에 약 1천만 개의 별이 있어 우리가 지구로부터 27,000광년 떨어져서도 매우 밝은 은하 중심을 볼 수 있다.

 

인류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의 크기는 지구를 중심으로 반경 465억 광년 정도여서 총 930억 광년 규모라고 한다. 관측 가능한 우주 외부까지 포함한 '전체 우주'의 크기는 현재로서는 추정할 방법조차 없지만 천문학자들이 알아낸 지식에 따르면 우리은하의 가장 밝은 부분인 은하 중심은 궁수자리에 놓여 있음을 알아냈다. 은하중심은 위도 +55도 및 90도에서 볼 수 있다위도 +55도 이상에 거주하는 경우 은하 중심이 보이지 않고, 중심 일부만 보이며, 가장 좋은 관측 시기는 여름 전후이다. 북반구에서는 은하 중심이 3월부터 10월까지 관측되고, 남반구에서는 은하 중심이 2월부터 10월까지 관측된다. 나머지 달 동안은 전 세계에서 은하수의 중심이 보이지 않는다. 이 기간 동안은 은하수가 태양에 너무 가깝기  때문이다. 잘 보이는 시기가 시작될 때는 일출 직전에 은하 중심을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일 밤 더 오랫동안 볼 수 있게 되며 이는 6~7월에 절정에 이룬다. 그래서 두 달 동안은 은하핵을 밤새 볼 수 있다.

 

정확한 숫자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은하에는 최소 1000억 개의 별이 있다과학자들의 현재 추정치는 1,000억에서 4,000억 개이다. 또 우리은하에 최소한 1000억 개의 행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그중 100억 개 이상이 지구형 행성이다. 우리 은하계에 공식적으로 태양계라고 불리는 것은 우리 태양계뿐이지만 천문학자들은 은하수에서 행성을 지닌 3,200개 이상의 다른 별들을 발견했다. 지구에서 볼 때 은하수는 30개 별자리를 포함하는 하늘 영역을 차지한다. 이 외에도 우리 태양계가 소속된 우리은하와 관련해 인류가 파악한 지식이 많다.

 

그러나 진공빛과 관련해서는 아는 것이 많지 않다.

 

우주가 진공에서 발생했으며 이 우주를 이룬 모든 물질적인 현상과 모든 정신적인 현상의 안에도 진공이 충만했다는 것은 상식의 일부로 알고 있지만, 은하수가 띤 진공빛이 어떤 밝기인지 알지 못했다. 진공빛에 관심 갖지 않은 때문에 태양과 지구를 포함해 우리 태양계 내부의 천체들은 태양계 밖 우리은하나 다른 은하들과 달리 몹시 어두운 수준인 것을 알지 못했고, 지구가 진공빛이 밝지 않은 처지인 때문에 인류에게서 영성이 활성화되지 못하였으며, 영적 진화가 지체되었다는 것에 대하여 알지 못했다.

 

은하수의 핵심이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되어도 은하수가 띤 진공빛은 지구 전역에 변함없이 뿌려지고 그 밝기 또한 일정하다.

 

은하수를 촬영한 사진들에서 보면, 은하수가 띤 진공 성분 빛은 빛운영하기 시작한 20114211352(한국시간) 이전은 항상 변함없이 550경 밝기였다. 그랬다가 빛운영을 시작한 후 시간이 흐를수록(, 빛운영을 계속한 것에 따라) 점점 밝아져서 빛운영을 시작한 수년 후부터는 필자가 수치화해 말할 수 없이 크게 밝아졌다. 정확히 말하면 지구로 유입되는 별빛의 총량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빛운영한 이후 진공빛이 점점 더 밝아졌다.

 

다음 사진들에서도 빛운영이 시작된 이후 은하수가 띤 진공빛이 점점 밝아진 것을 발견해 볼 수 있다.

 
 

2010823(빛운영 전).

진공빛의 밝기, 550(10¹)

 

2011924(빛운영 5개월).

진공빛의 밝기, 3000경(10¹⁶)

 

2012(빛운영 1).

진공빛의 밝기, 200(1032)

 

201363(빛운영 22개월).

진공빛의 밝기, 20아승기(10⁵⁶)

 

20141031(빛운영 36개월).

진공빛의 밝기, 3000불가사의(1064)

 

2015416(빛운영 4).

진공빛의 밝기, S20.

S20=9,999무량수×20.

 

2016524(빛운영 51개월).

진공빛,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2017610(빛운영 62개월). 토성 궤도에서 카시니호가 촬영.

진공빛,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2018811(빛운영 74개월).

진공빛,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2019531(빛운영 8).

진공빛,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20207(빛운영 9). 칠레 산간 라 세레나 근처에서 찍은 30개 이상의 노출을 조합한 것.

진공빛,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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