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가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천체 사진들을 2022년 7월 12일 보여주었다. 가장 먼저 내놓은 사진은 행성상 성운인 ‘남쪽 고리 성운’이다. 이 성운은 약 2천 광년 떨어진 돛자리에서 죽어가는 별 주변으로 가스구름이 팽창하고 있는 모습이고 성운의 지름이 약 0.5 광년에 달한다. 웹망원경이 전례 없는 디테일을 담아 포착한 이 사진은 웹망원경의 근적외선카메라(NIRCam)와 중적외선 장비(MIRI)로 촬영됐다.
참고로, 진공빛은 이 우주 현상 중에 편재해 있고, 현장의 사물이나 에너지로부터 영향 받지 않는다. 또 어떤 광선을 사용해 사진 촬영하든 그것에 영향받지 않는다. 사진이나 영상의 품질에 영향받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웹망원경이 사진을 선명하게 찍어주었다고 해서 그 때문에 사진이 띤 진공빛이 밝은 것은 아니다. 인생으로 치면 잘생기고 화색이 좋다고 해서 진공빛이 더 밝다거나 행색이 누추하다고 해서 그 때문에 진공빛이 덜 밝은 것이 아니다.
필자가 빛운영을 시작한 2011년 4월 21일 13시 52분을 구분선으로 해 이 시각 이전을 빛운영 전으로, 이 시각 이후를 빛운영 후로 비교해 볼 수 있다. 빛운영 전은 하늘의 천체들이나 사람이 띤 진공빛이 저마다 밝기에서 변동이 없었고(이에 대하여 1826년 사진이 발명된 이후 인류사에 축적된 사진들에서 볼 수 있다) 빛운영 후는 시간이 흐를수록 – 즉, 빛운영이 진척된 것에 따라 – 점점 더 밝아졌다.
빛운영 이후 진공빛이 점점 밝아진 것을 ‘남쪽 고리 성운’ 사진들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다음의 12일(2022-07-12) 사진은 NASA가 첫 번째로 공개한 제임스웹 망원경 사진이다. 이 사진은 전례 없이 디테일을 담아 촬영한 아름다운 천체 사진이다. 그리고 또한 이 사진이 촬영된 2022년은 태양에 빛운영한지 11년이 된 때여서 우주 전역 현장의 실물 및 사진이 띤 진공빛의 밝기를 필자가 수치화해 말하기 어렵게 밝아진 것이다. 과거 태양이 띤 진공빛이 밝기 5였던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말이다.
‘남쪽 고리 성운’은 빛운영 전에 촬영된 사진이 보여주는 밝기는 550경이고 빛운영이 시작된 이후 점점 밝아져서 필자가 수치화해 말할 수 없이 밝아졌다.
진공은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시작도 끝도 없고 그 밝기도 그것의 절대적 밝기는 인간이 말할 수 없다. ‘남쪽 고리 성운’은 그간에도 사진 촬영이 이루어져 왔다. 지난 사진 중 촬영일시가 명확한 사진을 엄선해 진공빛의 밝기가 변천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2022년 7월 12일 NASA 공개.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남쪽 고리 성운’.
진공빛,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상 좌측) 2020년 9월 19일. 빛운영 10년. 진공빛,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상 우측) 2015년 10월 12일. 빛운영 5년. 진공빛,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하 좌측) 2012년 5월 19일. 빛운영 1년.진공빛의 밝기, 550경.
(*빛운영한 지 1년이 된 때지만 운영된 빛이 아직 550경을 넘지 못했다.)
하 우측) 1998년 10월 1일. 빛운영 전. 진공빛의 밝기, 550경
'제 2권 : 빛의 확산 > 1부 3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오리 성운 (0) | 2022.08.07 |
---|---|
창조의 기둥 (0) | 2022.08.07 |
캘리포니아 성운 (0) | 2022.08.07 |
이웃 별 알파 센타우리 (0) | 2022.08.07 |
시리우스 (0) | 2022.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