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권 : 태양 마음 과학/2부 4장

‘가장 높은 곳’ - 가시적인 것들의 배후

능 소 2022. 8. 4. 15:08

 

필자는 고금동서에서 종교들이 이 우주 자연의 배후에 진공/진공빛의 세계가 있음을 말하고자 하였다는 점에 주목하게 된다. 이를테면, 별빛이 그 너머의 참빛의 파편을 전달한다고 한 말은 선사시대의 전승일 것이라 여겨지는 것인데, 이 말이 초창기 기독교 문헌에 있다. 필자는 이 말에서 그 너머···바람··벼락이라고 하는 우주 자연의 배후를 가리킨 말이고, 진공의 차원을 말하고 있다고 본다. , 진공의 세계를 참빛의 본향으로 인식했다는 것이다

 

선사시대 철인들은 우주 자연을 모습 있는 하늘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우주 자연의 배후인 진공의 세계를 모습 없는 하늘이라고 부르기 위함이다. 선사시대 철인들은 모습 없는 하늘하느님이라고 알았다. 우주 자연이라는 현상과 진리와 생명의 근원적인 출처가 진공/진공빛이라고 성찰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고대 철인들이 성찰한 가장 높은 곳은 진공/진공빛이었다.

 

삼일신고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세계관이 후세에 전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인데, 종교적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기보다는 자연과학적 시각이라고 느껴진다. 삼일신고는 366글자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짚어 말하였는데, 마치 가장 높은 곳에서 전체의 대강을 본 것 같다. 삼일신고에 이런 말이 있다.

 

저 푸르고 푸른 것이 하늘인 것이 아니다. 저 아득하고 아득한 것이 하늘인 것도 아니다. 하늘은 형태와 질량이 없고 시작도 끝도 없으며 위와 아래 사방도 없고 텅 비어서 어디에나 있지 않은 곳이 없으며 포용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이 말은 하늘이 무엇인가를 말한 것으로, 가시적인 우주 자연의 배후에 진공의 세계가 있음을 말한 것이다.

 

저 별들을 보라. 그 수가 무수하고 크고 작고 밝고 어둡고 괴롭고 즐거움이 같지 않다. 너희는 지구가 크다고 여기지만 한 알의 세계이다. 속의 불이 우레처럼 끓어 바다로 나오고 육지가 되어서 우리가 보는 사물들이 있게 되었다. 하느님이 숨을 불어 밑까지 싸시고 햇빛과 열로 쪼이시니 기고 날고 탈바꿈하고 헤엄치고 심는 온갖 동식물들이 많이 불어나게 되었다. 사람과 만물이 함께 세 가지 참됨을 받지만 사람은 온전하게 받고 동물은 치우치게 받는다.

 

이는 역사의 범위를 하늘’(진공)에까지 확장하고서 물리학, 천문학, 화학, 지질학, 생물학, 인문학을 아울러 인류와 관계된 거대사 전체를 말한 것이다. 선사시대 판 빅 히스토리같다. 필자만의 느낌일까.

 

'빅히스토리'는 창시자가 강의하는 것만으로도 놀랍고 비범한 시각이다. 하지만 이 가시적인 우주의 배후에 진공의 세계가 있다는 것, 진공의 생명 활동이 사물을 비추어 진공 자신의 영생하는 생명을 부여하는 것을 함께 조망한다면, ‘가장 높은 곳에서 진정한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될 것이다.

 

빅퀘스천에 대한 빅히스토리 창시자의 대답은 인간과 지구, 우주의 역사를 연결, 통합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 ‘빅히스토리가 말하는 138억 년의 우주 키워드는 복잡성(complexity), 상호연결/관련성(interconnection), 에너지 흐름(energy flow)이다. 이를 꿰뚫는 것은 혜안이다. 하지만 이 복잡성과 연결성, 에너지의 흐름이 이 우주 자연에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며, 배후의 비가시적인 차원, 곧 진공의 세계와도 불가분한 하나로 소통하고 있다는 조언이 저 선사시대 철인들에게서 오늘의 우리에게까지 주어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아는 것에서 이를 응용하는 단계로 가야 한다. 필자는 2011421일부터 태양에 빛운영해 태양에 밝아진 진공빛이 지구 전역에 전달되고 전체 하늘에 확산하게 되었다. 필자가 진공빛을 철학적 개념으로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공에서 유래해 현실 세상의 천지와 사람에 발현한 실재한 빛을 말하는 것이고, 이 빛은 우리가 운영하여 유도하는 것에 응답해 현실 세상에 밝아진다는 것이다.

 

태양에 빛운영하기 시작한 2011421일 이후 햇살 아래 모든 사람이 자신의 타고난 밝기보다 밝아지는 변화를 일으키게 되었다. 빅 히스토리의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는 빛운영 전 촬영된 사진에서 보면 5천조 밝기이다. 특출한 밝은이로 타고난 사람이어서 빛에서 일어난 영감에 이끌리며 발상의 대전환이 일어날 수 있어 빅 히스토리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빛운영 이후 촬영된 사진에서는 훨씬 밝아진 것을 알아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SG5Ao9rS4I

 

2018. 빛운영 8년에 촬영되었다.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

진공빛, 수치화할 수 없이 밝다.

 

2014910. 빛운영 4년에 촬영되었다.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

진공빛의 밝기, 300나유타(1060)

 

게시일 : 20114. TED 2011 강연.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

 

빛운영 전에 촬영된 사진이다.

진공빛의 밝기, 5천조

 

2009. 빛운영 전.

이화여대 지구사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한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

진공빛의 밝기, 5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