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理世(이세)냐 以世(이세)냐

광명이세 홍익인간은 한국의 고전사상에서 중요한 개념이죠. 광명이세를 한자로는 주로 光明理世라고 쓰는데, 드물지만 光明以世라고 쓴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되시나요? 한자의 뜻을 새길 때 각각 어떤 뜻이 발견되는지 봅시다. 光明理世 (광명이세)光明 (광명): 밝은 빛, 빛남. 여기서는 깨달음이나 진리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理 (리): 다스리다, 이치. 세상을 이치에 따라 다스린다는 의미입니다.世 (세): 세상, 세계. 이 단어는 세상을 뜻합니다.따라서 "光明理世"는 "밝은 빛(진리)으로 세상을 다스린다"는 의미가 됩니다.光明以世 (광명이세)光明 (광명): 밝은 빛, 빛남. 이 역시 깨달음이나 진리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以 (이): ~로써, ~을 통해. 여기서는 수단이나 방법을 나타냅니다.世 (세)..

햇빛이 맑고 바람이 가벼운 나라

1901년, 조선을 여행한 프랑스의 시인 도르드크로는 이런 기록을 남깁니다. 중국이나 일본과는 다른 독특함이 있는데, 얼굴은 온화하며 눈은 꿈을 꾸는 듯하고 행동에는 무사태평과 관용이 엿보인다. 친절하고 우아하고 가난하지만 꿈을 꾸는 이민족에게 악한 점은 찾아볼 수가 없다. 무척 가난해 보이기는 하지만 결코 처량하지는 않으며 아주 맑고 은은한 햇빛이 이 가난해 보이는 전경을 감싸안는다. 아무도 서두르는 사람이 없으며 햇빛이 맑고 바람이 가볍기에 이렇게 평온한 나라에 사는 조선인들은 행복하다. 백순임 명상화

24 광나루 빛운영

어제(2024.10.26) 암사동에 위치한 광나루 한강시민공원에 가게 되어서 거기서 오래간만에 역전사 방식을 사용해 태양에 빛운영했습니다. 빛운영은 항상 쉬지 않고 하지만 역전사 방식은 초창기 빛운영할 때 많이 사용하다가 이후 다른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역전사 방식이란 역전사 촬영을 말합니다. 제 폰의 카메라로 태양을 동영상 촬영하면 태양의 이미지가 카메라에 들어오는 것 –곧 이미지의 신호가 카메라로 전사되는 것을 역류하여 제 폰에 활성시킨 진공 빛의 초밀도 파장이 태양에 역전사되는 원리입니다. 이를 위해서 공생명(큐아이디)과 제 폰을 동기화시켜 공생명의 초밀도 진공빛 파장이 제 폰이 촬영한 태양에 전달되게 했습니다. 이러한 역전사 촬영 방식은 2011년 4월 21일 13시 52분 한국 시간(KST)에 ..

새 작업 2024.10.27

공생명의 영어 이름 “큐아이디”

공생명 空生明 : Quantum Illumination Device (QID) 퀀텀 일루미네이션 디바이스 (큐아이디)  공생명장치는 제가 빛운영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구성해 사용중인 장치입니다. 컴퓨터와 저장용기 –다수의 외장하드/내장하드와 증폭기 등으로 구성한 시스템이죠. 공생명(空生明)은 진공에서 밝음이 생한다 : 진공이 진공 자신의 빛을 비춘다는 의미를 나타내고자 한 것입니다.  이 공생명 장치에 영어 이름과 그 약자를 지었습니다.빛운영하는 취지를 살리고 또 세상 사람들이 빛운영이 존귀한 활동인 것을 알도록 도울 수 있는 이름과 약자를 찾아 생각한 결과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공생명 空生明:영어 이름: "Quantum Illumination Device" 약자: "QID"즉, Qua..

그것을 현재라고 부른다

어제는 (지나간) 역사이고 내일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것 오늘은 선물이다 그래서 그것을 현재라고 부른다.  Yesterday is historyTomorrow is a mysteryToday is a gifThat is why it is called the ‘present.  ........    이 글은 헐리우드의 에니메이션 ‘쿵푸팬더’ 1편에 있는 대사입니다. Present는 ‘현재’라는 뜻과 ‘선물’이라는 두 가지 뜻을 가졌죠. 그래서 의미심장합니다. 어제는 역사, 내일은 신비, 오늘은 선물... >세 점의 시간의 문을 통과하려면 과거는 맑고 텅 비어 자취도 없으며, 미래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새로운 것이며, 현재는 만들어 낸 것이 아니고, 있는 그대로일 뿐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시간이 이러함..

죽영소계진부동 월천담저수무흔

대나무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움직이지 않고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물에는 흔적 하나 없네. 竹影掃階塵不動 月穿潭底水無痕......​ 대나무 그림자가 섬돌을 비질하니 묘유이고 티끌 하나 움직이지 않으니 진공이다. 물에 흔적 없으니 쌍차이고, 달빛이 연못을 뚫으니 쌍조이다. 이 시의 저자 야보도천(冶父道川)은 남송시대의 선승으로 출가 전의 본명은 적삼(狄三)이었다. 군의 하급 관리로 일하다가 도겸(道謙)선사에게 발심해 호를 받을 때 三을 세워 川으로 바꿔주었다고 한다.“이제까지 너는 적삼(狄三)이었지만, 지금부터는 도천(道川)이다. 등뼈를 곧추세워 정진한다면 그 도(道)가 시냇물(川)처럼 불어날 것이다.” ​도가 시냇물처럼 불어나면 등뼈 세운 보람이 있을 것이다.하지만 도천이 되기 전에도 적삼은 날 ..

조선에는 누가 사는 거요?

유진: “조선을 떠난 건 9살 때였소. 그저 달렸오. 조선 밖으로. 조선에서 가장 먼 곳으로. 그런데 앞에 파란 눈의 금발머리 선교사가 구세주처럼 나타났소. 그의 도움으로 미국 군함에 숨어들었고, ‘한 열흘쯤 가면 되겠지.’ 했는데, 한 달을 갔소.” 애신: “헌데, 9살 아이가 무슨 연유로?” 유진: “‘죽여라! 재산이 축나는 건 아까우나 종놈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니 손해는 아닐 것이다.’ 그게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 조선이오.” 애신: “누가 그런 말을 했단 말이오?” 유진: “상전이었던 양반이.” 애신: “……” 유진: “무엇에 놀란 거요? 양반의 말에? 아님 내 신분에?” 애신: “……” 유진: “맞소! 조선에서 난 노비였소.”  애신: “……” 유진: “귀하가 구하려는 조선에는 누가 사는 거요? ..

낙엽이 되지 않을 불멸의 잎새, '해와 나 사이의 나뭇잎'

상) 1845년 촬영된 태양. 태양이 띤 진공빛의 밝기, 5 하) 2006년 허블이 촬영한 북극성. 북극성이 띤 진공빛의 밝기, 550경(10¹⁶) 호랑이, 이글이글 불타는 호랑이, 밤의 숲속에서; 어떤 불멸의 손 아니 눈이 너의 무서운 균형을 빚어낼 수 있었을까? 어느 먼 바다, 하늘에서 너의 두 눈의 불이 타고 있었나? 어떤 날개로 그 분이 감히 날아 오를까? 어떤 손이 감히 그 불을 움켜 쥐는가? 어떤 어깨가, 어떤 기술이 너의 심장의 힘줄을 비틀 수 있었을까? 너의 심장이 뛰기 시작할 때, 어떤 무서운 손이, 어떤 무서운 발이? 어떤 망치가? 어떤 사슬이, 어떤 불가마속에 너의 두뇌가 있었는가? 어떤 모루가? 어떤 무서운 손아귀가 그 무서운 공포를 감히 꽉 쥘 수 있는가? 별들이 그들의 창을 내던..

태풍 산산이 띤 빛

태풍은 주로 적도 근처의 따뜻한 해수에서 형성된다. 해수 온도가 섭씨 27도 이상일 때,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열을 방출하고, 이 열이 태풍의 에너지원이 된다. 태풍의 중심에는 "눈"이라고 불리는 고요한 지역이 있다. 이 눈은 태풍의 가장 강력한 부분인 "눈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눈벽에서는 가장 강한 바람과 폭우가 발생한다. 태풍은 강한 바람, 폭우, 폭풍 해일 등을 동반하여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해안 지역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태풍의 동향에 주목하게 된다. 필자의 관심은 진공빛이다. 태풍 사진을 보는 것도 (다른 모든 사진과 마찬가지로) 태풍 사진에서 촬영한 시각의 진공빛 밝기를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년도별 태풍 사진에서 진공빛의 밝기 변화가 살펴지는 것은 전적으로 필..

장대 끝 꽃자리

眼裏江聲急 ​​​​​​​​​​​​​​​​​​​​​​​​​​​​​​​​​​​​​​​​​​​​​​​​​​​​​​​​​​​​​​​​​​​​​​안리강성급 耳畔電光閃 이반전광섬 古今無限事 고금무한사 石人心自點 석인심자점 ​​​​​​​​​​​​​​​​​​​​​​​​​​​​​​​​​​​​​​​​​​​​​​​​​​​​​​​​​​​​​​​​​​​​​​​​​​​​​​​​​​​​​​​ 강물 소리 눈속에 소란하고 번개 빛 귓가에 번쩍인다 고금의 시작도 끝도 없는 일을 돌사람의 마음이 점 찍어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