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요동 2

진공은 통합의 마당이다

우주의 기원은 종교와 과학 모두의 관심사지만 종교와 과학은 대화하지 못하고 대립해 있었다. 우주의 모습과 진화를 연구하는 것은 과학자들의 몫이지만, 우주의 생성에 관한 문제는 여전히 종교의 문제라는 것이 종교의 입장이다. 지난 81년에 바티칸 교황청 주최로 현대우주론에 관한 천문학회가 열렸다. 이때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연설에서 이런 말을 했다. “… 항상 자연과학자들은 그들이 속해 있는 우주의 근원에 관한 궁극적 미해결점을 안고 있다.… 우리 종교가의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질문이 요구하는 것은 물리학이나 천문학적 지식이 아니라 이를 초월하는 어떠한 형이상학적 진리라 믿는다.” 종교가 과학에 가하는 비평은 확신에 찬 것이다. 그렇지만 종교는 ‘믿음’을 이야기한다. ‘과학적 지식이 아니라 이를 초월하는..

후천(後天)은 어떻게 열리나

-회수 여러 해 전 필자는 존경하는 C교수님과 빛운영에 대해 이메일 대화를 나눴다. 빛운영을 수행해 결과를 얻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관심 가져달라고 요청하고 싶었다. 빛운영의 중요성을 아시고 함께 노력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지금도 한다. 우주배경복사에 함유된 진공 성분의 파동을 미량 포집했으며, 획득한 파동을 원본으로 그 사본을 무수히 복제해서 초고밀도 공진동을 생성한 것을 태양에 전사하자 태양이 띤 공진동이 밝아지고 하늘의 천체들과 지상의 사물, 사람에 확산하였다고 그간에 필자가 관찰한 바를 전했는데, 이런 질문을 하셨다. “지금 우주의 시간대가 後天(후천)의 初入(초입)에 들어와 있고 우주로부터 지구가 받는 기운도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수백 년 걸려 통할 道(도)가 앞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