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권 : 빛의 확산/1부 4장

은하수, 2009년에서 2021년까지

능 소 2022. 8. 8. 17:21

 

 

 

핀란드의 우주 사진작가인 제이피 메차바이니오(JP Metsavainio)는 우리 우주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 사진에 담는 작품 활동을 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 활동은 우주의 무한한 위엄에 대한 불굴의 호기심과 행복한 경외심에 이끌린 것이며 예술 작업이자 선()이라고 말한다.

 

나의 작품들은 예술과 과학의 합작으로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만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은 미학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사실입니다.”

 

메차바이니오는 지난 2009년부터 핀란드 북부의 한 천문대에서 촬영한 은하수의 성운 사진들을 모아 17억 화소의 모자이크 사진을 완성했다. 이 사진은 독립적인 천체 사진 234개를 이어붙인 것으로, 황소자리에서 백조자리에 이르는 밤하늘의 모습이다. 가로 125, 세로 22도 우주 영역 안의 별 2천 만개가 사진에 담겨 있다. 이 사진들을 찍는 데 들인 시간은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총 1250시간이다.

 

 

 

최종 사진은 약 100,000픽셀 너비이며, 234개의 개별 모자이크 패널이 함께 꿰매어져 있으며 1,7 기가 픽셀이 있다. 사용된 모든 프레임이 이 이미지에 표시된다. 많은 하위 이미지와 모자이크는 독립적인 작품이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모자이크 구조로 이어진다. 사진에서 색상은 이온화된 원소에서 나오는 빛으로 녹색은 수소, 빨강은 황, 파란색은 산소다.

 

그리고 작가가 관심 가진 것은 아니었던 것 같으나 이들 별빛은 진공빛을 함유한 것이고, ()은 진공빛의 생명 활동에서 꽃 핀다.

 

 

메차바이니오는 12년에 걸쳐 이 작품을 완성했다. 작업 기간이 이렇게 오래 걸린 것은 각각의 사진을 독립적인 천체 사진 작품으로 촬영해 이어붙이다 보니 사진에서 빠진 영역은 다시 촬영해 채워 넣었기 때문이다.

 

작가가 이런 수고를 한 덕분에 은하수의 각 부분을 각각 다른 시간대에서 촬영한 사진을 통해 볼 수 있게 되었다.

 
 

 

Two gigapixel mosaic image of the Milky Way, evolution between 2009 - 2021 Photography and processing by J-P Metsavainio에서 2009, 2010, 2011, 2012, 2013, 2019, 2020, 2021년 사진을 볼 수 있고, 이 사진들에서 빛운영 전과 후의 진공빛 밝기의 변동을 살펴볼 수 있다. 빛운영 전 은하수의 진공빛 밝기는 550경이었다. 알 수 없는 과거부터 은하수의 진공빛 밝기는 변함없이 550경이었다. 이는 2009, 2010, 2011년 사진에서 볼 수 있다.

 

필자는 2011421일부터 태양에 빛운영하기 시작해 이후 계속하고 있다. 태양에 빛운영하기 시작한 후 은하수가 띤 진공빛도 시간이 흐를수록 - , 빛운영이 진전되는 것에 따라 - 점점 더 밝아지는 변동이 일어났다. 550경이었던 고유한 밝기가 빛운영을 시작하고 수년 사이에 수치화할 수 없는 밝기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 것을 2012, 2013, 2019, 2020, 2021년 사진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