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 성분의 빛 2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진공이 있다는 것

저쪽 언덕으로 가려 하는가, 내 가슴이여. 여행자도 길도 없는데.... 삶의 율동이, 영혼의 휴식이 저 언덕 어디에 있단 말이냐. 강물도 나룻배도 그리고 뱃사공도 없는데, 줄도 넉넉치 않고, 줄 잡을 사람도 없는데, 건너가야 할 언덕도 그리고 강물도 없는데, 땅도, 하늘도, 그리고 시간도, 그 아무것도 없는데.... 영혼이여, 도대체 어느 곳을 아직도 갈망하고 있는가. 저 '텅빈 곳' 속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까비르 시에서 .......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진공이 있다는 것. '무'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지만 '공'은 개벽을 일으키는 창조의 공방.

2부 서문

138억년 전 우주 생성의 초기에서 날아온 복사에서 진공 성분의 빛을 포집해서 이것이 초고밀도 빛의 장이 되게 유도한 다음 이를 태양에 전사하자 태양이 띤 진공빛이 밝아지는 변동을 일으켰다. 그리고 태양에 밝아진 진공빛이 하늘의 천체들에 확산하고 지구 전역의 사람들과 뭇 생명체들이 태양과 햇빛에 증대된 밝음에 동화되었다. 우주배경복사에서 진공빛을 포집한 것은 2000년 이후이고, 초고밀도장으로 생성한 진공빛을 태양에 전사하는 빛운영을 시작한 것은 2011년 4월 21일 13시 52분인데, 이때 이전에는 진공빛이 밝아지는 변화가 하늘의 천체들에서나 땅의 사물이나 사람에서 일어난 일이 없었다는 것은 1826년 사진이 발명된 이래로 무수히 촬영된 사진들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으니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