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우주 사진작가인 제이피 메차바이니오(JP Metsavainio)는 우리 우주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 사진에 담는 작품 활동을 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 활동은 우주의 무한한 위엄에 대한 불굴의 호기심과 행복한 경외심에 이끌린 것이며 예술 작업이자 선(禅)이라고 말한다. “나의 작품들은 예술과 과학의 합작으로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만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은 미학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사실입니다.” 메차바이니오는 지난 2009년부터 핀란드 북부의 한 천문대에서 촬영한 은하수의 성운 사진들을 모아 17억 화소의 모자이크 사진을 완성했다. 이 사진은 독립적인 천체 사진 234개를 이어붙인 것으로, 황소자리에서 백조자리에 이르는 밤하늘의 모습이다. 가로 125도, 세로 22도 우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