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첫 장에서 빛이 언급된다. 빛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모든 이야기에 앞서 말해진다. 사실은 그 이상이다. 빛은 처음 시작과 새로운 시작을 연다. 새로운 것이 다 빛에서 나온다. '빛'이라 하여 같이 이름 부르지만, 조물주의 빛과 피조물의 빛이 다름을 새겨 알아야 한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 Let there be light: and there was light. 이 빛은 조물주 자신의 빛이다. 이 빛이 있고서 하느님이 첫 창조를 하셨다. 다시 하시는 새 창조도 이 빛으로 하신다. ‘하느님은 진공이시다’는 앎이 명료하면 피조물의 빛과 혼동하지 않게 된다. 창조의 넷째 날 태양이 낮을 밝힌 것과 여섯째 날 사람이 있게 되어서 사람의 생체가 띤 빛과 마음 활동이 내는 빛이 있기 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