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인 안회(顔回)가 위(衛)나라로 가서 위왕의 폭정에 시달리는 위나라를 바로잡겠다며 하직 인사를 하자 공자(孔子)가 가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안회 : "몸을 단정히 하고 제 마음을 비우고 충성을 한결같이 하면 안될까요?" 공자 : "위왕은 아주 사납고, 감정도 수시로 변한다.. 그는 집착할 뿐 변화하지 않지.. 위왕이 이와 같은데, 어찌 네 뜻을 이룰 수 있겠느냐!" 안회 : “제가 마음을 곧게 하고, 태도는 공손하게 하며, 말은 옛 사람의 가르침을 따르는 방법을 쓰면 위왕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겠습니까?” 공자 : "방법이 너무 많고 적당치도 않다.. 너는 아직도 네 생각에만 매달려 있느니라." 안회 : "선생님의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