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서 전체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빅히스토리(Big History)가 탄생하게 된 이유죠” 빅히스토리의 창시자이자 호주 매쿼리대 사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크리스천(David Christian) 박사가 2017년 6월 23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개최된 ‘빅히스토리 토크콘서트’의 발제자로 참석하여 ‘세상 모든 것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말이다. 빅히스토리란 138억 년 전 빅뱅으로부터 시작된 과거와 인류가 문명을 이루고 있는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다루는 종합학문이자 융합학문으로 제시되었다. 역사의 범위를 빅뱅으로 확장시킨 이 세계관은 빅뱅, 우주의 진화, 원소의 기원, 지구와 태양의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