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밖으로 나와 태양을 본 사람은 자신이 지금까지 동굴 안에서 본 것은 그림자였음을 알게 된 것이다. 이제 그는 ‘이데아’의 환한 빛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플라톤의 동굴 비유에서 그 사람은 동굴 속으로 되돌아가서 바깥의 태양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린다. 이 사람의 이러한 선택은 동굴 비유를 빛나게 하고 철학의 존재 이유를 밝힌다. 어둠은 빛 속으로 나아가서 소멸하지만, 빛은 어둠에 다가서고 어둠의 안으로 들어서는 선택과 행동을 하여서 어둠을 이기니 말이다. 선사시대의 철인들은 모습이 없는 하늘·하느님의 광명이 인간 세상을 비추고 빛이 사람을 옷 입어 와 인생에서 빛의 일을 한다는 – 하여야 한다는 - 사상을 가졌다. (모습 없는 하늘·하느님의) 신이 내려와 : 一神降衷(일신강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