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1일 NASA는 48가지 색깔로 보이는 보름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한 천체 사진작가가 10년에 걸쳐서 보름달 모습을 찍은 것으로, 다른 색으로 빛나는 보름달의 모습 48개가 회전하여 나온 모양으로 배치한 것이다. 달이 여러 빛깔로 보이는 것은 지구의 대기 상태에 따라 여러 빛깔로 보인 것이다. 우리는 수평선 근처에 붉은빛 달이나 노란빛 달이 뜬 것, 대기에 미세먼지 입자가 많은 날 달빛이 푸른 빛을 띤 것, 갈색이나 보라색, 회색으로 보이는 달이 뜬 것 등을 우리는 본 바 있는데, 바로 그런 것이다. 48가지 색깔의 보름달을 보고 있으면 색깔의 변화에는 일정한 흐름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보이도록 사진을 배치한 것일까? 혹은 찍은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