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의 가장 외곽에 있는 8번째 행성인 해왕성은 빛운영 전 촬영된 사진에서 보면 진공빛의 밝기는 2이다. 태양은 위대하고 지구는 푸른 보석처럼 아름답다. 그러나 진공빛의 차원을 보면 태양계는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짙은 우주적 무명 속에 위치하여 있었다. 빛운영 전에 촬영된 사진들에서 보면 당시 우리 은하나 북극성 등 먼 외계의 천체들이 띤 진공빛의 밝기는 550경인데 태양계는 진공빛의 밝기가 5 이하였으니 말이다. 이 무명한 상황은 태양계의 끝자락에까지 짙게 드리워져 있는 것이다. 그런데 2011년 4월 21일 태양에 빛운영하기 시작하면서 태양이 띤 진공빛이 점점 밝아졌고, 이 증대된 밝음이 해왕성에도 확산했다. 다음의 1989년 보이저2호가 찍은 사진과 1996년 8월 13일자 사진은 빛운영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