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 곧 자신이 활동한 분야에서 출중한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은 모습에 남달리 더 밝은 진공빛을 띠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모이면 장소에 밝은 진공빛의 장(場)이 형성되고, 모인 사람이 큰 밝은이들일수록 빛의 장이 더 커지게 된다. 모인 사람의 인원수보다도 특출하게 밝은 사람이 많이 모였느냐가 더 변수가 된다. 한 예로, 솔베이 회의는 1911년부터 벨기에의 기업가이자 솔베이의 창립자인 에르네스트 솔베이가 개최한 국제 물리학, 화학 학회로, 1911년 가을, 브뤼셀에서 열린 제1차 솔베이 회의 주제는 ‘방사능과 양자(Radiation and Qunta)’에 대한 것이었다. 20세기의 새로운 과학, 즉 핵분열과 양자역학이라는 새로운 물리학이 태동하는 발판이 마련되는 회의 였다. 이 회의에 마리 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