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페이드 변광성 2

2021년의 북극성

최근 새로운 관측에 따르면 Polaris A의 변광 주기가 다시 줄어들고 있다. 특히 천문학자들은 그 곁을 도는 동반성 Polaris Ab가 가까이 접근하면서 변광 주기가 짧아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동반성이 접근하면 그 중력으로 별의 외곽 대기가 끌려가면서 변광 주기가 요동치기 때문일 수 있다. 이런 변덕스러움은 천문학자들을 참 난감하게 만들지만 이는 북극성이 별 혼자가 아닌 세 개나 모여 있는 복잡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이런 밝기 변화는 주변 다른 별과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진공빛의 밝기 변화는 다르다. 북극성뿐 아니라 태양과 지구, 사람에서 생겨난 진공빛 밝기의 변화는 필자가 빛운영 활동을 한 것에 응답한 것으로, 빛운영하여서 태양에 밝아진 진공빛이 지구..

북극성

북극성은 살짝 벗어나 있기는 하지만 거의 정확하게 하늘의 북극을 겨냥하는 별이다. 그래서 북극성만 찾으면 나침반, GPS가 없어도 방향을 잡을 수 있다. 북극성은 겉보기 등급이 2등급 정도여서 요즘처럼 뿌연 도시 하늘에서는 겨우 어렴풋하게 볼 수 있지만 과거에는 길을 잃었을 때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 별이었다. 천문학에서는 먼 별과 은하까지의 거리를 재는 지표가 되는 '세페이드 변광성' 중 가장 가까이 있는 별이다. 19세기까지도 북극성의 변광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1911년 천문학자 에즈나 헤르츠스프룽에 의해 북극성도 일정한 주기로 밝기가 변동하는 변광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는 북극성을 북쪽을 가리키는 하나의 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별 세 개로 이루어진 삼중성계다. 북극성의 메인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