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티노스(205년~270년)는 고대 철학의 마지막 부흥기를 이룬 위대한 철학자로, 빛이라는 개념으로 자신의 형이상학과 미학을 이야기한 ‘빛의 철학자’로 이야기된다. 플로티노스 철학의 특징인 빛과 빛의 유출에 대한 지식은 저 고대로부터의 전승이다. 빛은 세상이 생기기 전에서 비추어와 인류의 시조들을 비추었고, 인류의 시조들은빛의 생명 활동에 동화되어 빛의 광휘에서 우러난 지성의 정신문명을 열었다. 인류의 시조들에게 빛은 진리였으며, 인간의 밝은 이들은 빛과 동행하는 것을 통해 신의 지성과 거룩함을 공유하였다. 그때는 역사 이전의 영적 황금시대였다. 한 시대가 저물어 사람들의 마음에서 빛의 신성한 광휘가 잦아들던 즈음에 플로티노스가 태어나 활동했다. 그는 빛나는 사람이었고, 그의 빛의 철학은 고대에서 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