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신고 천궁훈 2

만파식적(萬波息笛), 불어야 하리

만파식적(萬波息笛), 불어야 하리 ​ ​ 어제의 고성(古聖, 옛 성인)들 오늘은 친구라 부르자. 말씀과 경서를 죽은 교리, 사문서(死文書, 죽은 문서) 아닌 신령한 악보로 해독하여 거룩한 음악을 듣는 웃는 귀여. 지금 성인총회(聖人總會)에서 연주되는 교향악을 면벽(面壁)한 골방에서 듣는 무애(無碍)한 정신이여. 교향악이 흐르는 경천위지(經天緯地)에서 인간을 창조한 진화의 법륜(法輪)은 돌며 멈춘다. 그물과 거미줄을 해탈하여 영화(灵化)된 지인(至人)은 미래의 빈자리에 앉아서 만파식적(萬波息笛)을 분다. 오. 빛나는 성차원(聖次元) 만다라(曼茶羅)여. 『선(禪), 그 밭에서 주은 이삭들』中 (ᄒᆞᆫᄇᆞᆰ 변찬린) ........... 시인(변찬린)은 ‘성인총회’라 했는데, 거기에 모인 이들은 누구신가? 누..

중생(regeneration)에 이르는 길

​ ​​빛이 함께한 이들은 그간에도 있었다. 그들은 빛에서 우러난 활동을 했고, 빛의 생명 활동이 끝이 없기에 그들이 빛으로 인해 하는 활동이 천지와 사람에서 끝없이 일어났다. ​빛의 활동이 우주적으로 아주 매우 활발히 일어난 곳은 大光明處(대광명처), 광명하고 상서로운 하늘이다. 그 하늘의 중핵(中核)을 천궁(天宮)이라 이름한다. 그곳은 빛과 하나 된 존재들이 시작도 끝도 없이 운집한 곳이다. ​ 하느님이 계신 곳은 뭇 성령과 셀 수 없는 밝은 이가 함께해서 크게 길하고 상서로우며 매우 빛나고 밝은 곳이라. 一神攸居 群靈 諸哲護侍 大吉祥 大光明處 삼일신고 천궁훈 빛이 인류사의 이 시대에 이르러서 비로소 시작한 일이 있다. 빛운영이다. ​빛운영은 사람이 빛으로 향해 활동하는 것에 응답해 진공빛이 천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