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안에 빛이 들어있어도 빛이 잠들어 있는 동안은 빛의 활동에 의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이때 빛은 없는 것과 같다. 이는 ‘하느님은 영이 산 자만을 살았다하시고 영이 죽은 거듭나야 하는 자는 하느님께는 없는 것과 같’게 되는 이유이고, 사람 안의 진공빛이 밖의 진공빛과 공명해 밝음이 소통하는 빛현상과 관계된다. 마음이 빛 아닌 것에 향해 간 동안은 하느님에서 유래해 사람 안에 있는 빛은 쉬기만 하고 거의 활동하지 않는 상태로 있게 된다. 이는 사람이 관찰자이지 않으니 관찰 효과가 일어나지 않는 바로 그 이치이다. 그리고 이런 일은 하느님에서 와서 사람 안에 있는 빛이 미약한 때문에 일어난다. 성경의 창세 이야기에 따르면 아담의 타락으로 사람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