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은 빛깔도 형태도 없어라.변하지 않으며 검고 흰 것에 물들지 않나니이와 같이 빛의 마음은 빛깔도 형태도 없으면서흑과 백, 선과 악에 물들지 않네. 수천 겁 내려온 어둠도찬란하게 빛나는 태양의 근원을 가리지 못하듯기나긴 영겁의 윤회도눈부시게 빛나는 마음의 근원을 적시지 못한다. 허공은 텅 비어 있다 하건만어이 말로써 묘사할 수 있으랴.마음이 빛난다 말하지만이름붙임으로 마음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으리.이처럼 마하 무드라는 머무름이 없어라.-마하무드라의 노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