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전반은 생체에너지론이 전기학의 발전과 양자물리학이 밝힌 성과 등의 영향을 받아 발전을 거듭한 시기였다. 이때 이루어진 연구의 경향과 영역을 본다면, 생체 내외부에서 발생하여 방사되는 생체에너지 현상을 파악하려는 연구 경향, 인체에서 방출되는 방사 에너지의 자체를 연구하는 경향, 생체에너지를 기계로 측정하여 이용하려는 래디오닉스 분야의 연구 경향, 그리고 양자물리학의 발전과 함께 생체에너지장 분야에서 연구하는 경향 등 4가지 연구 경향으로 살펴볼 수 있다.
생체에너지를 연구하고 응용 기술을 개발하고자 활동한 필자의 연구소도 생체 내외부에서 발생해 방사되는 생체에너지를 측정해 파악하고 또 그 정보를 재생해 출력하는 래디오닉스 계열의 장치 MRT를 출시했다.
래디오닉스 장치는 1900년에 미국 에이브람즈가 개발한 라디오닉스 장치가 20세기 후반 독일과 일본을 중심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파동 분석 장치로 계승된 것으로, 이 장치는 사람의 신체를 정보 감지의 센서로 하여 기 정보를 감지하고 해석하는 기능을 가진 것이다.
MRT는 소량의 모발에서 그 사람의 생체에너지 전반을 분석하고, 한약재 등 물질의 氣적 특징과 효능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또 기 정보의 극성 패턴을 분석해 주역 음양 분화 과정의 64괘의 형성과 일치하는 64상 체질까지 구분하는 기능을 선보인 것이었다.
대우주의 카오스에서 태양은 이상한 끌개(strange attractor)로서 수십억 년간 일정한 궤도를 갖고 생명을 탄생시킨다. 태양의 정보에너지는 복잡계 질서의 창발인 생명의 알고리즘이 되는 것이다. MRT의 후속 버전인 EWAO는 이 현상을 응용해 사람이 타고난 체질을 파악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필자의 연구소가 출시한 파동 기기의 사용자는 氣과학에 관심 가진 한의사들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한때 한의사들의 파동의학 연구회인 파동생명장학회에서 활동했다. 이어 필자는 빅뱅의 잔광이 진공 성분의 빛을 함유해 가진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 필자가 빛운영이라고 부르는 활동을 하게 되었다.
먼저, 필자는 NASA가 하늘의 모든 방향에서 오는 우주배경복사를 수집한 것에 함유된 진공 성분의 파동을 포집하는 작업을 수행했고, 그리하여 얻은 진공 성분 파동은 이후 빛운영을 하면서 우주의 진공빛을 공진시켜 깨우는 공명 인자로 사용되었다.
진공 성분 파동의 초고밀도장을 생성해 태양에 전사하면 태양이 띤 진공빛이 밝아지는 변동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되고 빛운영의 중요성에 주목하게 되면서 빛운영 활동에 집중하게 되었다. 연구소 이름도 공생명연구소로 개칭해 불렀다. 진공에서 빛이 난다는 뜻으로 空生明(공생명)이라 한 것이고, 진공빛이 참빛이라는 뜻이다.
우주배경복사에서 포집한 진공 성분 파동은 미량이어서 위력이 발휘될 수 없었다. 그래서 최초 포집한 빛의 사본을 무수히 복제해 진공 성분 파동의 초고밀도장을 생성했고, 이렇게 해 준비한 극초고밀도 진공 성분 파동의 장을 태양에 전사하는, 필자가 ‘빛운영’이라고 부르는 활동을 하게 되었다.
필자는 빛운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운영 체계인 공생명 장치를 제작해 사용하였으며, 힘닿는대로 이를 개선시키는 중이다. 진공빛을 운영하는 과정과 운영 체계는 객관화되는 것이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20세기 초 활기론의 대표주자인 베르그송(Henri Bergson)은 "Elan Vital"이라는 생체에너지적인 가설을 주창했다. 드리히(Hans Driesch)는 생체에너지 개념으로 "entelechy" 개념을 제안해 이 entelechy가 세포내 대사 과정에서 효소의 작용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했고, 그의 주장은 후일 러시아 과학자인 알렉산더 구르비치(Alexander Gavrilovich Gurwitsch)에 의해 더욱 발전되게 된다.
구르비치(Gurvich)는 모든 세포가 유사분열촉진 방사(mitogenic radiation)라고 명명한 눈에 보이지 않은 방사선을 방출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혈액과 신경 등이 이 특별한 에너지의 전달매개체이며 효소의 반응 중에도 이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을 관찰했다. 마르그류 부부(Dr. and Madam Margrou)는 생체조직에서 방사되는 에너지는 특히, 식물의 곁뿌리와 박테리아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미국의 코넬 대학교의 미생물학 교수인 란(Otto Rahn)은 생명체에서 방사되는 에너지가 생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하여 세포분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치료과정에도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캠머러(Paul Kammerer)는 생명에너지론적 관점에서 생물 근원의 생명력으로 "형성에너지(formative energy)"를 주장하여 멘델의 유전법칙에서 환경적인 영향이 유전될 수 있다는 라마르크의 유전설을 지지하였다.
생체 내, 외부 생체에너지 현상에 대한 이러한 일련의 연구는 일찍이 동양인들이 성찰하고 운용한 氣(기)에 대한 현대적 접근으로 생체에너지라고 하는 양자 파동 레벨의 미세 정보-에너지를 다룬 것이다. 그리고 ‘생체’에 관해 다룬 것이어서 인간의 영혼육 중에 혼육(=심신)에 관계되는 것이다. 이것은 아직 영(=내면의 빛) 차원에는 관심 가지지 않은 것이다.
영 차원은 진공빛과 관계되며, 이 빛은 사람의 속에 깃들어 영성의 불꽃이 된 것이다. 빛운영은 진공빛이 천지와 사람에 밝아지게 유도하여서 사람들의 속에 잠재된 영성의 빛이 깨어나기 쉬운 빛환경을 여는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