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권 : 빛의 확산/1 부 서문

서문

능 소 2022. 8. 5. 16:48

 

 

현생 인류는 20만 년 전 탄생하였다. 그런데 생명체의 출현인가, 생명의 출현인가?

그게 그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천지 차이보다 큰 차이일 수 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책이다. 여기서 저자는 작가이자 천문학, 천체물리학에 깊은 식견을 가진 입장에서 이런 말을 하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별의 중심부에서 원자들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또한 1초에 수천 개의 태양과 같은 별들이 태어나고,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행성의 대기와 바다에서, 햇빛과 번개에 의해 불꽃처럼 생명이 탄생하는 곳이다.”

 

이 우주가 가진 장엄한 광경들을 말했다. 시가 따로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표현도 멋지다. 하지만 생명이 탄생하는 곳이라 한 부분은 생명체가 탄생하는 곳이라고 바꾸면 좋겠다. 저자는 지금 코스모스(우주)에 대해서, 그리고 생명체가 태어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안에 내재한 진공빛이 사람이라는 생명체를 옷 입은 구조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리고 생명체는 수명이 있는 1회용 사물이지만, 내면의 자아인 진공빛은 진공이 불생불멸인 것과 더불어 같다. 내면의 빛은 영생하는 빛이다.

 

이 빛이 지구상의 생명체 중 오직 사람에 밝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 훌륭한 영성의 소유자들과 세상의 각 분야에서 영성을 천재성을 발휘하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예외가 없이 모두 남보다 밝은 진공빛을 띤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빛운영 전 우리 은하와 대우주의 뭇 천체들이 띤 진공빛의 밝기가 550경일 때 왜 태양계와 인간 세상이 띤 진공빛의 밝기는 5에 불과했는지, 그 까닭이 무엇인지 돌아보아야 한다.

 

 

▲ 출처=Astronomy & Astrophys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