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권 : 태양 마음 과학 52

빛운영이 답이다

신라의 고승 원효(617-686)는 인도인 마명 보살의 저술로 여기는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을 해석하면서 깨달음(‘일심의 본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에서 원효는, 자연이나 인류가 출현하기 전에 절대적인 의식("일심")이 존재하였다고 하면서 그것은 일체 사물의 본원이며 모든 현상에 내재하는 본질이므로 사람도 포함한 세계의 모든 것은 다 여기로부터 파생되어 나온다고 하였다. 그에 따르면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일심(一心)의 운동이며, 일심(一心)의 자기발전이다. 일심은 처음에는 그 어떤 무명의 오염도 받음이 없이 순수한 상태로 존재하고 발전하다가 무명의 작용을 받으며 청정과 오염이 함께 있는 세계(자연, 사회)로 진화된다. 이것은 다시 발전하여 자기 본래의 상태로 돌아..

고향 소식

그대가 고향에서 왔다니 응당 고향의 일을 알겠군요. 오던 날 우리 집 비단 창가에 매화꽃 핀 것 보았는지요? -왕유 고향에서 온 사람에게는 고향에서 함께 온 소식이 있다지요. ‘고향의 고향’에서 함께 온 소식이 존재해 있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공기가 없는 우주에서는 소리가 이동할 수 없어 우주 공간은 완전히 고요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우주비행사는 서로 무전으로 소통합니다. 전파는 공기가 없어도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고대 기독교 영지주의 문헌은 이런 말을 전한다. ‘별빛이 그 너머의 참 빛의 파편을 전달한다.’ 별빛이 참 빛의 성분을 함유하고 날아오듯이 이 우주에 별들이 아직 생겨나기 전의 태초에서 날아온 4.080MHz 초단파, 곧 빅뱅의 잔광인 우주배경복사도 자기가 떠나온 곳인 진공 세계의 성분을 함..

2부 서문

138억년 전 우주 생성의 초기에서 날아온 복사에서 진공 성분의 빛을 포집해서 이것이 초고밀도 빛의 장이 되게 유도한 다음 이를 태양에 전사하자 태양이 띤 진공빛이 밝아지는 변동을 일으켰다. 그리고 태양에 밝아진 진공빛이 하늘의 천체들에 확산하고 지구 전역의 사람들과 뭇 생명체들이 태양과 햇빛에 증대된 밝음에 동화되었다. 우주배경복사에서 진공빛을 포집한 것은 2000년 이후이고, 초고밀도장으로 생성한 진공빛을 태양에 전사하는 빛운영을 시작한 것은 2011년 4월 21일 13시 52분인데, 이때 이전에는 진공빛이 밝아지는 변화가 하늘의 천체들에서나 땅의 사물이나 사람에서 일어난 일이 없었다는 것은 1826년 사진이 발명된 이래로 무수히 촬영된 사진들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으니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사람..

핑크색 행성 ‘toi 1338 b’

핑크색을 띈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의 행성이 발견되었다. ‘toi 1338 b’라고 명명된 이 행성은 크기가 지구의 약 7배이며, 지구에서 약 1300광년 정도 떨어져 있다. 이 행성은 울프 쿠키어라는 이름의 17살의 고등학생이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에서 인턴으로 취업해 근무를 시작한 지 단 3일만에 찾아내 화제가 되었다. 그의 임무 중 태양계 외의 행성 시스템을 찾기 위한 TESS 우주 망원경을 통해 이 행성의 존재가 발견된 것이다. TESS 우주 망원경은 항성 둘레를 공전하는 외계행성이 궤도 운동을 하다가 항성의 빛을 미세하게 가리는 경우가 생기는 것을 포착해 외계행성의 존재를 알아내는 방식이다. 사진 속 핑크 행성은 특별하게 아름답다. 하지만 진공빛은 인간의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모습에서 초월해 있다..

수성이 띤 진공빛

​​ ​ 빛운영 전은 우리 은하와 뭇 은하가 띤 진공빛의 밝기는 550경이었고 태양과 지구는 5, 달은 4였다. 빛운영 전인 2004년에 메신저호가 촬영한 사진에서 보면 수성이 띤 진공빛의 밝기는 3이다. 2004년 메신저 (우주선)가 찍은 수성. 진공빛의 밝기, 3 ​ 메신저 미션은 2004년 8월에 시작되어서 수성 궤도를 돈 최초의 탐사선으로 기록되었고, 2011년부터 새로운 메신저호가 수성 탐사에 투입되어 활동하다가 연료가 소진됨에 따라 2015년 4월 30일 수성 충돌 코스에 돌입해 수성 표면에 충돌함으로써 4년에 걸친 수성 탐사 미션의 대미를 장식했다. 다음은 메신저가 수성 표면 충돌에 돌입하기에 앞서 마지막 임무로 수성을 촬영한 것이다. 가시광선과 자외선으로 찍은 수성의 선명한 모습에 분화구와..

이야기를 마치며

한 남자가 컵을 앞에 놓고 기도를 한다. "이 컵으로 커피를 마실 때마다 마시는 사람이 건강해지도록 해주십시오." 기도를 마친 뒤 컵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미국에 사는 친구에게 보내고, 이 컵을 받은 친구는 이 컵에 커피를 마시면 신기하게도 맛이 달라지는 것을 체험한다. 다른 컵에 마시면 싸구려 커피 맛인 것이 친구가 보내준 컵으로 마시면 맛이 확 달라지는 것은 신기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 컵을 실험실에 분석을 의뢰했더니 이 컵에 커피를 붓기만 하면 노화 방지물질의 농도가 높게 나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는 다른 컵에 같은 기도를 여러 번 반복했다. 그런데 기도를 많이 하면 할수록 효과는 더욱 빨리 강력하게 나타났다. 1년 후 더욱 놀라운 현상이 일어났다. 기도를 한 컵과 같은 공간에 있던 다른 컵에 커..

공생명연구소 빛운영 활동

20세기 전반은 생체에너지론이 전기학의 발전과 양자물리학이 밝힌 성과 등의 영향을 받아 발전을 거듭한 시기였다. 이때 이루어진 연구의 경향과 영역을 본다면, 생체 내외부에서 발생하여 방사되는 생체에너지 현상을 파악하려는 연구 경향, 인체에서 방출되는 방사 에너지의 자체를 연구하는 경향, 생체에너지를 기계로 측정하여 이용하려는 래디오닉스 분야의 연구 경향, 그리고 양자물리학의 발전과 함께 생체에너지장 분야에서 연구하는 경향 등 4가지 연구 경향으로 살펴볼 수 있다. 생체에너지를 연구하고 응용 기술을 개발하고자 활동한 필자의 연구소도 생체 내외부에서 발생해 방사되는 생체에너지를 측정해 파악하고 또 그 정보를 재생해 출력하는 래디오닉스 계열의 장치 MRT를 출시했다. 래디오닉스 장치는 1900년에 미국 에이브..

태양 마음 과학

사람들이 빛을 알지 못하고 관심이 없는 것은 사람 안의 빛이 밝지 않은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지구를 포함해 태양계가 띤 진공빛의 밝기가 5에 불과한 심각한 우주적 무명 중에 위치하여 있었던 것과 밀접히 관계된다고 필자는 보고 있다. 자연을 이룬 요소들은 상보적이어서 환경이 무명하면 그곳의 사람과 사물도 무명하고, 반대로 사람과 사물이 밝으면 환경도 함께 밝아진다. ​빛이 내재했어도 그 빛에 무관심하면 빛으로부터 아무런 영향도 받지 못하게 된다. 빛에 관심 갖지 않고 세상의 상식이나 관습을 따라가곤 하면 안의 빛이 깨어나 빛의 일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고, 빛운영에 영향받아 밝은 빛을 띠게 되었어도 빛에 무관심하기만 하면 빛의 생명 활동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 이런 상황은 마치 손님이 왔는데 손님을..

빛의 꽃 무궁화

국내 연구진이 무궁화의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 16만 1천 개와 유전자 105개를 조사해서 무궁화가 세상에 처음 등장한 시점을 추적해 봤더니, 다른 꽃들보다 수천만 년이나 앞선 1억 5천만 년 전 인류가 존재하기 훨씬 전, 시조새와 공룡의 시대에 처음 탄생한 걸로 조사됐다고 한다. 목련과 장미 등 수 많은 꽃이 앞다투어 나타난 이른바 ‘꽃의 빅뱅’ 시대보다도 2, 3천만 년이나 앞서 무궁화가 피어난 것이니, 무궁화야말로 ‘꽃들의 맏이 꽃’인 것이 확인된 것이다. 무궁화는 『환단고기』에서 ‘빛의 꽃’ [환화(桓花)], ‘하늘을 가리킨 꽃’ [천지화(天指花)] 로 불렸다. 이 빛은 해·달·별이 낸 빛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을 있게 한 조물주 하느님, 곧 진공을 말한 것이다. 필자는 현대에서 사는 사람이고..

접으면 빛 펼치면 색

고전적인 진공은 물질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텅 빈 공간이지만, 양자진공의 이론에서는 텅 빔은 곧 충만이기도 한 것이어서 진공이라는 하나의 본체가 진공, 진공요동, 진공빛이라고 하는 삼위의 작용을 일으켜 ‘하나는 곧 셋’ - 일즉삼(一卽三) - 이고, '셋은 곧 하나' - 삼즉일(三卽一) - 이게 된다. 이로부터 우주가 발생하였고, 또한 만법이 이 ‘하나’(一)로 돌아간다. ‘하나’(一)를 불러 ‘하나님’이라고 한 것은 저 선사시대 인류의 시조들의 세계관이었다. 이는 신화(神話)를 스토리텔링(Story Telling)한 것이기보다는 진공이 실재한 모습을 본 것이고, 진공이 한 일을 안 것이었다. 또한 만법이 진공으로 돌아가는 것을 감동해 깨달은 것이다. ‘하나는 곧 셋’인 것에서 ‘하나’에 주목하면 이로부..